딥시크 왜?...반년 만에 이용률·다운로드 수 급감

박환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phh1222@daum.net) 2025. 7. 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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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오류·신규 모델 출시 지연 등 원인
이용률 반 토막에도…“수익화 목표 아니다”
딥시크 로고.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딥시크(DeepSeek)가 반년 만에 이용자 수가 급감하며 중국 내 우려 여론이 커지고 있다.

올해 초 공개된 딥시크는 미국에 맞설 중국 AI의 상징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잦은 답변 오류와 응답 속도 불안정, 신제품 출시 지연 등으로 이용자 이탈이 가속화됐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퀘스트모바일에 따르면 딥시크의 1분기 월평균 다운로드 수는 약 8111만명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2258만명으로 72% 가까이 급감했다. 또한 반도체·AI 분야 연구 분석 기관인 세미애널리시스는 딥시크 이용률이 연초 7.2%였으나 현재는 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딥시크 최신 버전인 R1 모델이 부정확한 답변을 내놓을 뿐 아니라 다음 버전인 R2 모델 출시가 계속 늦어지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

딥시크 R2 모델은 원래 올해 5월에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계속 출시가 지연됐고 이에 관한 딥시크의 공식 발표조차 나오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량원펑 CEO의 지나친 완벽주의와 미국 정부의 엔비디아 H20 칩 중국 수출 제한 등을 지연 원인으로 언급한다.

한편 딥시크 이용률 감소가 실제보다 과장됐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자체 플랫폼보다 바이두 등 검색 플랫폼에 연동되는 경우가 많아 이용률 집계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또한 중국 AI 분야가 이제 막 시작 단계라 딥시크 성패를 논하기에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딥시크가 이용률 등 트래픽 확보보다 기술 완성도에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량 CEO는 딥시크 수익화나 단기 이용률을 회사 성장의 핵심 목표로 설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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