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을 재보궐 선거에 윤석열 개입? "공관위 공식 절차에 따랐을 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22년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 부부가 대구 수성구을 지역구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구을)이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한겨레21은 28일 '[단독] 윤석열이 박근혜 뒤통수 치고 이인선을 꽂았다'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윤석열 부부가 2022년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의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 공천 외에 이인선 의원의 대구 수성을 지역구 공천에도 개입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
|
| ▲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
| ⓒ 이인선 페이스북 |
한겨레21은 28일 '[단독] 윤석열이 박근혜 뒤통수 치고 이인선을 꽂았다'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윤석열 부부가 2022년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의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 공천 외에 이인선 의원의 대구 수성을 지역구 공천에도 개입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홍준표 의원이 대구시장에 출마하면서 사퇴한 수성구을 지역구에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친박계인 유영하 변호사가 출마를 선언했고 윤 측에서 박근혜씨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조건으로 유씨를 공천할 것처럼 했다가 이인선 후보를 공천했다는 것이다.
한겨레21은 "유영하 변호사는 '피의자 박근혜'의 마지막 법률 대리인으로 박영수 특검 수사팀장이던 윤석열과 맞선 이력이 있다"며 "이 때문에 윤석열은 내심 유 변호사의 공천을 원하지 않았지만 본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박근혜를 취임식에 초대하기 위해 시간을 끌며 유 변호사에게 '당근'을 제시하는 이중 플레이를 했다"고 적었다.
이후 취임식에 참석했던 박근혜씨가 신라호텔에서 열린 만찬 등에는 참석하지 않고 바로 대구로 돌아갔는데 당시 공천되는 줄 알았던 유영하가 취임식 도중 공천이 안 되는 것을 알고 박근혜를 데리고 가버렸다는 내용의 전언을 전했다.
이와 관련 이인선 의원은 이날 대구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나는 2016년부터 지역을 지켜온 당협위원장 신분이었다"며 "당시 유영하 변호사와 김재원 전 의원 등이 도전했다. 그런데 서류 심사에서 나는 굉장히 많은 서류를 제출했고 두 후보는 대구시장 후보에서 떨어져 지역 현안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누가 봐도 내가 후보로 결정된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라며 "한겨레21의 보도는 터무니없는 내용으로 법적 조치를 통해 바로잡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한겨레21이 2022년 대구 수성을 재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필요한 법적 조치를 통해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저는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 당의 공천을 받아 수성구을에서 총선에 출마했지만 주호영·홍준표 후보에게 패해 낙선했다"며 "이후로도 단 한 번도 지역을 떠난 적 없이 당협위원장으로서 수성구을을 지키며 당과 지역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22년 공천은 '낙하산'이나 '개입'이 아닌 오랜 시간 지역을 지켜온 저의 노력과 책임감을 당이 평가해 결정한 정당한 공천"이라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식 절차에 따라 이뤄졌으며 정당 민주주의의 원칙을 따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제가 지역에서 성실히 활동해온 점을 알고 주변에 언급했을 수는 있지만 공천은 어디까지나 당의 시스템과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이를 정치적 거래나 사적 개입으로 왜곡하는 것은 당과 지역 유권자에 대한 모욕"이라고 항변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대통령의 '추측'에 싱가포르가 답하다
- [속보] 내란 특검, 이상민 전 장관 구속영장 청구
-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매료돼 이것까지 해봤습니다
- 특검 출석한 '키맨', 채해병 질문에 "국군장병 자랑스럽다" 동문서답
- 집중호우만큼 무서운 '한밤의 망치', 지구가 이렇게 변한다
- 코스피 3000 돌파... 기쁜 날인데 개미는 배가 아프다
- 윤석열 재산 6억인데... 계엄 피해 '1인당 10만원 배상', 어떻게?
- [오마이포토2025] 폭염 속 노조법 개정 촉구하는 민주노총
- "박형준 발언권 배려했어야" "국민 중심" 부산 타운홀, 엇갈린 반응
- 민주당 TF, 대북송금 사건 관련 검사들 고발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