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방산 ETF ‘SHLD’ 수익률 57.7%…해외에서 통했다
조계원 2025. 7. 28.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상반기 국내 ETF 시장에서 방산 테마가 흥행한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도 관련 상품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에 상장한 방산 ETF 'Global X Defense Tech(SHLD)'는 경쟁 상품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8일 미래에셋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에 따르면 SHLD는 올해 들어 6월말까지 57.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국내 ETF 시장에서 방산 테마가 흥행한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도 관련 상품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에 상장한 방산 ETF ‘Global X Defense Tech(SHLD)’는 경쟁 상품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8일 미래에셋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에 따르면 SHLD는 올해 들어 6월말까지 57.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iShares US Aerospace & Defense(27.6%) △SPDR S&P Aerospace & Defense(24.4%) △Invesco Aerospace & Defense(22.1%) 등 주요 경쟁 ETF를 크게 앞섰다. 올 들어 가장 많은 자금이 몰린 방산 ETF도 SHLD다.
성공 요인은 ‘차별화’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SHLD는 미국 기업 중심의 기존 방산 ETF들과 달리, 유럽 기업 비중이 35%에 달한다. 기초지수인 ‘Defense Tech 지수’가 방위비 증가 수혜가 기대되는 유럽 방산주를 적극 반영한 덕분이다.
실제 주요 편입 종목인 독일의 ‘라인메탈(Rheinmetall AG)’은 Leopard 2 전차 등 육군 핵심 장비를 공급하며 연초 이후 178.4%의 수익률을 냈다. 영국의 ‘BAE Systems PLC’도 전투기·잠수함·센서 등 첨단 무기를 생산하며 64.7%의 성과를 올렸다.
인공지능을 접목한 차세대 방산주 편입도 눈에 띈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으로 군사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미국 기업 ‘Palantir(팔란티어)’는 SHLD 수익률을 견인한 또 다른 주역이다. 이 회사 주가는 올해 69.3% 올랐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한화 에어로스페이스’가 포함됐다. 최근 K-방산 성장 기대감을 반영해 161%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SHLD는 이처럼 국가나 업종을 가리지 않고 실질적 ‘Defense Technology’ 매출 기여도를 기준으로 종목을 선별한다. 이 때문에 다른 ETF들이 대부분 담고 있는 보잉(Boeing)은 빠져 있다. 민간 항공 매출 비중이 커 향후 방산 산업의 방향성과는 거리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ETF 시장이 커질수록 상품 경쟁력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미래에셋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SHLD 같은 ‘킬러 상품’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 소재 인덱스 개발 법인 ‘미래에셋글로벌인디시스(Mirae Asset Global Indices)’는 기획 단계부터 각국 ETF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유망 테마를 조율한다. 단기 유행보다는 정책·산업·거시 흐름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높은 테마를 선정하는 게 특징이다.
미래에셋은 지역 확장도 병행 중이다. 미국에서 먼저 성공한 ETF를 캐나다, 호주, 유럽 등 현지 시장에 맞춰 재설계해 출시하는 방식이다. SHLD도 이 전략을 적용해 미국 외 지역에도 상장된 상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운용사로서 중장기 매력도가 높은 테마를 발굴해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남다른 강점 있다”며 “앞으로도 16개 지역에 위치한 미래에셋의 ETF 전문가들이 전략적 소통을 통해 글로벌 ETF 시장에서의 상품 리더쉽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은 전 세계 12위 ETF 운용사다. 7월 현재 총 220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 중이며, 지난 10년간 연평균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평균인 18.3%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쿠키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5차 석유 최고가격도 3연속 동결…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 유지
- 코스피 7490 마감…외국인 역대급 매도에도 최고치 경신
- 한덕수 징역 23년→15년…항소심도 내란 가담 유죄
- 국힘 불참 속 개헌 표결 정족수 못채워 …우원식 “국민 여러분께 송구”
- 삼성전자 ‘노노갈등’ 심화…“교섭 정보 공유, 차별 말라” vs “정보 차단 사실 없어”
- 트럼프 “이란, 핵 포기 동의”…‘일주일 내 협상 타결’도 시사
- 부산시장 ‘오차범위 접전’…민주당 바람, 부산까지 확산될까 [민심 르포]
- 로봇 학습부터 관제까지 한번에…LG CNS, RX 플랫폼 ‘피지컬웍스’ 공개 [현장+]
- 국정원 “북한 개헌은 ‘핵포기 불가’ 선언”…핵무기 사용 권한 김정은 손에 넘어가
- 李대통령 “국민성장펀드, 국민 자산 증식하는 마중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