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발언권 배려했어야" "국민 중심" 부산 타운홀,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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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부산 국립부경대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행사를 둘러싸고 이재명 대통령의 균형발전 의지를 확인했다는 평가와 동시에 추가적 소통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는 28일 이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부산 타운홀미팅의 보완, 추가 개최를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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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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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부산 부경대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에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7.25 |
| ⓒ 연합뉴스 |
광주·대전 이어 세 번째 타운홀미팅... 어떻게 봤나?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는 28일 이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부산 타운홀미팅의 보완, 추가 개최를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다른 일정과 연계하거나 규모가 줄더라도 한 번 더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야 한다"라고 요청했다.
이 글에서 박재율 대표는 직접 소통 노력과 '해양수산부 이전', '가덕도신공항' 등 지역 현안 추진의 재확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기회가 제한돼 여러 의제가 충분히 다뤄지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고 언급했다. 박 대표는 "어느 정부도 하지 않았던 최초의 시도라 일정한 시행착오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충분한 시간, 발언자 확정 등 최소한의 시나리오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특히 입을 열 기회가 보장되지 않았던 박 시장과 관련해선 "어느 지역이든 해당 단체장이 참석해 단 몇 분이라도 대통령의 질문, 시민의 질문에 답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당시 2시간 가까운 행사에도 이 대통령과 같이 연단에 앉았던 박 시장은 끝내 마이크를 쥐지 못했다.
아무도 참석하지 않은 야당 의원들 역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여야를 떠난 협력·협치의 중요성을 피력한 박 대표는 "안타깝다"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수해 지원 봉사와 상임위 일정 등을 이유로 부산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번 행사에 전원 불참했다.
지역 시민단체인 부산참여연대는 '수요자 중심'에 주목했다. 이날 오전 부산MBC라디오 <자갈치아지매>에 출연한 양미숙 부산참여자치연대 사무처장은 "타운홀미팅을 어떻게 봤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 대통령의 수요자 발언을 대답으로 꺼냈다.
앞서 부산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나라의 주인인 국민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자주 말한다"라며 공직자가 가져야 할 태도를 재차 강조했다. 이를 소환한 양 사무처장은 "(세 번째 타운홀미팅이) 서로 달라도 토론하며 의견을 모아가야 한다는 취지에서 긍정적"이라고 반응했다.
그러나 개선 요구도 뒤따랐다. 진행 방식의 한계를 짚은 양 사무처장은 "전문가가 많이 참석했는데 한마디를 못 한 채 자리를 채우는 상황이었다"라며 "이왕 국민을 만나겠다면 다양하게 주기적으로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건의했다. 아울러 박 시장의 발언권 문제를 두고선 "부산시민의 한 사람으로 아쉽다. 배려가 있어야 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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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부산 부경대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에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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