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라인’ 아린 “실제 S라인 볼 수 있다면? 좋을 것 있나 싶어” [인터뷰③]

강주희 2025. 7. 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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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멤버 겸 배우 아린이 실제 ‘S라인’을 보고 싶진 않아고 밝혔다.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에 출연한 배우 아린과 인터뷰를 가졌다.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이어지는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금지된 욕망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다. 아린은 극중 태어날 때부터 S라인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고등학생 신협흡을 연기했다.

이날 아린은 ‘실제 S라인을 볼 수 있는 안경이 있다면 어떨 것 같냐’고 질문하자 “현실에서는 이 안경을 써서 좋을 것이 있을까 싶다. 마주하고 싶지 않은 순간도 있을거 같다”며 “(함께 출연한 다른 배우들도) 제 기억으로는 다들 굳이 쓰고 싶지 않다는 얘길했다”고 웃었다.

6부 결말에 대한 현흡의 감정이 어땠을 지에 대해서는 “좀 허탈하고 허망한 감정일 거라고 생각했다. 자신만의 능력이 있는 인물이고, 외로움도 있고 아픔도 있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현흡이라면 자신처럼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능력을 공유하고 싶진 않았을 거 같다”고 밝혔다.

‘S라인’ 전편은 웨이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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