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신천지 연루설에 이준석 압수수색…野 잇단 악재에 與 반색

‘윤석열-신천지 관계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압수수색 등 야권 악재에 더불어민주당이 반색하는 분위기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신천지의 밀월이 세상에 드러나고 있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의 신천지 봐주기, 그 대가로 신천지 신도 10만명의 책임당원이 입당해 윤석열을 지원한 게 사실이라면 국민의힘은 민주정당이 아니다”라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주의 회복, 윤석열 심판, 내란종식과 관련한 문제이므로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그 시작으로 민주파출소를 확대 개편해 6월 대선이 부정선거라는 가짜뉴스를 조직적으로 살포하는 내란 잔당을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했다.
지난 26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신천지 신도 10여만 명이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해 윤 전 대통령을 도왔다”고 주장해 부른 야당 내홍을 공격을 소재로 삼은 것이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특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당시 경선에 참여했던 국민의힘 당직자 및 캠프 관계자 등의 관여와 방조 여부에 대한 엄정한 조사도 필요하다”고 했다. 박상혁 수석대변인도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단순히 의혹 제기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실정법, 정당법이라든지, 강제 입당시키면 그런 위반 사유가 있는데 그런 문제에 대해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인사들에 대한 특검팀의 압수수색 행렬도 민주당은 정치적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28일 김건희 특검팀은 2022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전날 특검팀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피의자 신분으로 15시간 가까이 조사를 진행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압수수색 기사를 공유하며 “특검의 체포동의안이 오면 국회는 신속하게 동의해줄 것”이라고 썼다. 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은 김 의원 글을 공유하며 “김용민 수석과 함께 합니다”라고 적었다.
강보현 기자 kang.b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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