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좀 자게 닥쳐" 한마디에 아수라장…중국인들 기내 집단 난투극

서지영 2025. 7. 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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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인 항공기 안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중국인들이 당국의 처벌을 받았다.

27일 중국 관영 환구망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1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을 출발해 중국 청두 톈푸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항공기 안에서 발생했다.

이들은 청두 공항 착륙 직후 경찰을 만났고 중국 당국은 남성과 여성 2명에게 행정구류 처분을, 나머지 2명에게 행정 벌금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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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행정 구류·2명 벌금 처분

비행 중인 항공기 안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중국인들이 당국의 처벌을 받았다.

27일 중국 관영 환구망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1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을 출발해 중국 청두 톈푸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항공기 안에서 발생했다.

중국인들이 기내 난투극을 벌이고 있다. 엑스(X·옛 트위터)

당시 기내 조명이 꺼진 뒤 잠을 청하려던 한 남성은 큰 소리로 대화하던 뒷좌석 여성들에게 목소리를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여성들은 이를 무시하며 반발했다.

여성들의 태도에 화가 난 남성은 "멍청하다" "닥쳐라" 등 폭언을 내뱉었다. 이 말을 들은 여성들은 격분했고 몸싸움이 시작됐다. 목격자는 "조명이 꺼진 상태에서 여성들이 너무 크게 이야기해 남성이 조용히 해달라고 했고 이후 여성이 친구들과 함께 남성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탑승객이 촬영해 공유한 영상에는 연두색 옷과 모자를 쓴 한 여성이 좌석을 밟고 올라가 앞자리 남성에게 주먹을 여러 차례 휘두르는 장면이 담겼다. 남성은 식판 아래로 몸을 숨겨 공격을 피했고 승무원과 주변 승객들이 달려들어 말렸지만 주먹다짐은 한동안 계속됐다.

결국 남성과 여성 일행 중 한 명이 상처를 입고서야 상황은 일단락됐다. 이들은 청두 공항 착륙 직후 경찰을 만났고 중국 당국은 남성과 여성 2명에게 행정구류 처분을, 나머지 2명에게 행정 벌금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소동으로 인한 항공편 차질은 없었다. 항공사 측은 "객실 승무원이 표준 안전 매뉴얼에 따라 전문적으로 상황을 처리했다"며 "운항이나 복귀 편 일정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고 밝혔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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