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지방 더위 피해 5시간 달려 도착한 곳
김숙귀 2025. 7. 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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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불볕더위가 게속되고 있다.
더위에 한없이 약한 나는 그저 괴로울 뿐이다.
헌화로는 강릉 금진해변에서 정동진까지 이어지는 약 2 km의 해안도로이며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길이다.
잠시 차를 세우고 끝없이 펼쳐진 동해바다를 마주하니 사나운 더위 쯤은 저만치 가 있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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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를 앞마당으로 들여놓은 숙소, 보이는 건 오직 바다뿐
[김숙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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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헌화로 |
| ⓒ 김숙귀 |
연일 불볕더위가 게속되고 있다. 더위에 한없이 약한 나는 그저 괴로울 뿐이다. 그래서 다섯 시간 동안 차를 타고 1박 여정으로 묵호에 갔다. 묵호에는 강릉 난설헌생가에 겹벚꽃이 필 때, 오대산 소금강게곡에 단풍이 들 때면 찾는 숙소가 있다.
동해바다를 앞마당으로 들여놓은 숙소에 앉으면 보이는건 오로지 바다뿐이다. 철썩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잠드는 호사를 누리고 다음날 일찍 강릉으로 향했다. 헌화로를 달려보고 정동진에 있는 썬크루즈호텔을 구경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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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년 오픈한 썬크루즈호텔은 조선소에 특별주문 제작한 3만 톤급 실제 유람선이라고 한다. |
| ⓒ 김숙귀 |
헌화로는 강릉 금진해변에서 정동진까지 이어지는 약 2 km의 해안도로이며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길이다. 금진해변에 들어서서 조금 가니 빨차카페가 보인다. '<시그널> 촬영지'라는 글이 붙어있다. 헌화로도 TV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 <시그널>의 배경이 되었다. 주인공이 차를 타고 달리던 장면이 기억난다. 헌화로에 들어섰다. 차창을 반쯤 열어놓고 되도록 천천히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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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진해변에서 정동진으로 가는 길.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헌화로이다. |
| ⓒ 김숙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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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쪽으로 방파용 철제펜스가 설치되어있었고 맞은 편에는 바다를 볼 수 있는 벤치와 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
| ⓒ 김숙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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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화로를 되도록 천천히 달렸다. 수면 위로 솟아오른 기암괴석과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그리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볕더위를 잊게 해주었다. |
| ⓒ 김숙귀 |
수면 위로 솟아오른 기암괴석과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그리고 얼굴을 스치는 시원한 바닷바람이 마치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감동을 불러왔다. 바닷가 쪽으로는 안전을 위해 방파용 철제펜스를 설치해두었다. 그리고 맞은 편에는 바다를 볼 수 있는 벤치와 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이 군데군데 마련되어 있었다.
잠시 차를 세우고 끝없이 펼쳐진 동해바다를 마주하니 사나운 더위 쯤은 저만치 가 있는 기분이었다. 헌화로에는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는 헌화가 설화가 전해오기도 한다. 헌화로가 끝나는 곳에 있는 맛집에서 강원도 토속음식인 감자옹심이로 요기하고 정동진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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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화로 한쪽 골목에 있는 옹심이 맛집에서 먹은 강원도 토속음식 감자옹심이. 걸쭉한 국물과 쫄깃한 옹심이 맛이 일품이었다. |
| ⓒ 김숙귀 |
정동진 바닷가 언덕에 있는 썬크루즈호텔은 조선소에 특별주문 제작한 3만 톤급의 실제유람선으로 2002년 오픈했다. 숙박을 하지 않아도 입장료를 내고 관람할 수 있다. 바닷가에 정박해있는 유람선 형태의 호텔은 아주 특별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호텔 전망대에 올라가 호텔을 오픈하기까지의 과정을 적어둔 글도 읽어보고 1층 카페에서 바다를 보며 차도 한잔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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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썬크루즈호텔에서 바라본 해맞이공원 .공원에서 마주한 바다는 그야말로 절경이었다. |
| ⓒ 김숙귀 |
그리고 호텔에서 나와 넓은 초지를 지나 해맞이공원에 갔다. 마치 떠오는 해를 맞이하는 듯한 크다란 두 손 모양의 조형물이 서있었다. 공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는 그야말로 절경이었다. 원없이 바다를 마주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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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썬크루즈호텔로 들어가는 길. |
| ⓒ 김숙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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