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계와 만난다는 한동훈 "진짜 정치는 '적'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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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 "국민의힘의 극우 정당 움직임이 심각하다"며 극우화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26일 밤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기성 정당이 극단주의자들을 게이트키핑 하지 못할 경우 민주주의가 무너진다"며 "전통의 정당 국민의힘이 극우 정당화하는 건 당의 자살, 보수의 자살, 대한민국의 자살"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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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방송에서 "극우화 막아야" 강조
전당대회, 찬탄 대 반탄 구도 이어져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 "국민의힘의 극우 정당 움직임이 심각하다"며 극우화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26일 밤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기성 정당이 극단주의자들을 게이트키핑 하지 못할 경우 민주주의가 무너진다"며 "전통의 정당 국민의힘이 극우 정당화하는 건 당의 자살, 보수의 자살, 대한민국의 자살"이라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24일 불출마 선언에서도 "극우로 포획하려는 세력들과 단호히 싸우겠다"며 "극우, 극좌 같은 극단주의자들이 기성의 주류 정당에 편입되거나 주류 정당을 잠식하는 상황이 되면 나라 전체가 위험에 빠지게 된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이재명 세상을 막기 위해 극우로라도 뭉쳐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암살을 피하기 위해 자살을 선택하면 안 된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극우와 연대할 수 없다고 했다.
다만 이번 방송에서 친윤(친윤석열)계와도 만나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그는 "개별적으로 식사 약속 또는 차담을 갖고 있다"며 "진짜 정치는 적(敵)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간극이 쉽게 좁혀지진 않지만, 적어도 공통되는 부분들을 찾고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 대 반대파로 구도가 나뉘고 있다. 먼저 찬성파인 조경태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윤 전 대통령 추종 세력이 당 대표가 되고 주류를 이룬다면 거대 여권은 즉각 국민의힘 해산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혁신 후보 단일화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찬탄파 후보 단일화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대파인 장동혁 의원은 오는 31일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등 보수 유튜버들이 진행하는 토론 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다. 해당 방송은 전 씨를 비롯해 고성국, 성창경, 강용석 등 보수 유튜버들이 함께 당 대표 후보자에게 질의하고 각자 채널로 생중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도 같은 방송에 출연 제의를 받고 출연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진우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당대회는 끝나도 계파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 계파 싸움 시즌 2를 보고 있을 때 지방선거는 패배로 끝난다"고 말했다. 이어 "계파 없는 초선의 정치 신인, 주진우가 대표가 되는 것 자체가 쇄신"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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