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상 슬픔 안고, 고영표 "등판하겠습니다" 자처했다…이강철 감독 "깊은 애도 표한다"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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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잠시 가슴속에 묻어뒀다.
이 감독은 "고영표는 어젯밤 장인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하며 오늘 선발 등판을 자청했다. 팀을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독으로서 정말 고마운 마음이다"며 "선수단을 대표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고영표는 구단을 통해 "돌아가신 장인어른만 생각하면서 마운드에 올랐다.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개인 승리 여부를 떠나 팀이 극적으로 승리했다. 장인어른도 분명 좋아하셨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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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최원영 기자) 슬픔은 잠시 가슴속에 묻어뒀다. 마운드에 올라 최선을 다해 공을 던지고, 또 던졌다.
KT 위즈 고영표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투구 수 97개로 쾌투를 펼쳤다. 시즌 14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다.
고영표는 등판 하루 전인 지난 26일 저녁, 비보를 접했다. 장인의 별세 소식이 들려왔다. 그러나 고영표는 예정대로 마운드에 오르겠다고 자처했다. KT 구단에 따르면 장인인 고 송재종 씨는 하늘의 별이 되기 전 고영표가 투구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했고, 고영표는 책임감을 갖고 선발 등판을 준비했다.
27일 경기장에 출근한 뒤에도 고영표는 장인상 소식을 선수들에게 비밀로 했다. 혹여 경기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는 마음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KT 나도현 단장, 이강철 감독 등 주요 코칭스태프만 알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영표는 여느 때처럼 침착하게 마운드에 올라 경기에 임했다. 7회까지 든든히 마운드를 지키며 제 역할을 다했다. 9회초까지 0-3으로 끌려가던 KT는 9회말 삼성 불펜진의 제구 난조 등에 힘입어 4득점을 뽑아냈다. 4-3 끝내기 역전승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KT 구단 관계자는 "빈소는 제주에 마련됐다. 고영표는 27일 저녁 비행기가 마땅치 않아 28일 오전 제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발인은 30일이다"고 밝혔다.
경기를 마친 뒤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에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선발 고영표가 정말 좋은 투구를 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지난 22일 경기(NC 다이노스전 7이닝 무실점)와 이번 게임에서 호투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고영표는 어젯밤 장인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하며 오늘 선발 등판을 자청했다. 팀을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독으로서 정말 고마운 마음이다"며 "선수단을 대표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 한 주 동안 수고 많았고,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고영표는 구단을 통해 "돌아가신 장인어른만 생각하면서 마운드에 올랐다.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개인 승리 여부를 떠나 팀이 극적으로 승리했다. 장인어른도 분명 좋아하셨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KT는 이날 0-3으로 끌려가던 9회말 삼성 마무리투수 이호성과 맞붙었다. 황재균의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 후 안치영의 몸에 맞는 볼, 이호성의 보크로 1사 2루가 됐다. 김상수의 대타 조대현이 1타점 좌전 적시타로 1-3 추격점을 빚었다.
이어 로하스의 볼넷, 권동진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를 이뤘다. 후속 강백호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 2-3을 만들었다. 그러자 삼성 투수 김태훈이 구원 등판했다. 안현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3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장성우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다시 2사 만루. 후속 허경민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며 4-3 끝내기 승리를 기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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