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6000만원 상당 ‘김건희 목걸이’ 진품 감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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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6일 김건희 여사 소환을 앞둔 민중기 특검이 지난 25일 김 여사에 대한 전방위적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김 여사 오빠 김모씨의 인척 자택에서 압수한 목걸이가 김 여사가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던 것임을 확인하고 진품 여부를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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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척 집서 발견… 구입 경위 등 조사
“빌린 것”→“모조품” 입장 오락가락

다음달 6일 김건희 여사 소환을 앞둔 민중기 특검이 지난 25일 김 여사에 대한 전방위적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압수물 분석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600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의 진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품 여부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가 갈리기 때문이다. 김 여사 측은 해당 목걸이가 ‘시리얼 넘버가 없는 모조품’이라고 주장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김 여사 오빠 김모씨의 인척 자택에서 압수한 목걸이가 김 여사가 2022년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던 것임을 확인하고 진품 여부를 분석 중이다. 특검 관계자는 “해당 브랜드에 대한 적절한 감정 방식으로 진품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토 순방 당시 김 여사가 착용한 목걸이가 고가의 명품 브랜드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공직자윤리법은 품목당 500만원이 넘는 보석류는 재산신고 대상으로 규정하는데, 해당 목걸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산신고 내역에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당시 “지인에게서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 여사는 지난 5월 검찰 조사에서는 이런 입장을 바꿨다. 김 여사 측은 당시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서면 진술서에서 “해당 목걸이는 김 여사가 해외에서 산 모조품”이라며 “모조품이라 특별히 관리하지 않았고, 어디에 있는지 현재는 찾을 수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 목걸이에는 반클리프앤아펠 진품에 들어가는 시리얼 넘버가 없고, 김 여사 역시 모조품이라는 걸 알고 착용했다는 게 김 여사 측 설명이다.
특검은 목걸이의 진품 여부를 포함해 구입 시점 및 경위, 김 여사 오빠 인척 집에 보관된 이유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특검은 대통령실의 초기 해명과 이후 검찰 수사 단계에서 김 여사 측 해명이 달라진 것 역시 석연치 않은 지점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수첩 내용도 분석 중이다. 수첩은 김 여사가 2009년에 쓰던 것으로 전화번호부 형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수첩에 기재된 내용을 토대로 김 여사의 과거 인맥까지 샅샅이 훑는다는 계획이다.
특검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김 여사가 보유하고 있던 샤넬 신발 7켤레에 대해 모두 사진을 찍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 측에서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건넨 샤넬 가방을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다른 가방과 신발로 교환했는데, 당시 교환한 신발 사이즈는 250㎜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이 확인한 김 여사의 샤넬 신발 7켤레 사이즈는 모두 260㎜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재현 차민주 기자 j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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