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4위→8위… 디펜딩 챔피언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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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우승에 너무 심취했을지도 모른다.
한국이 8위로 국가대항전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27일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한 PUBG 네이션스 컵(PNC) 2025 파이널 스테이지(결승) 3일 차 경기(매치13~18)에서 23점을 누적하며 3일간 도합 105점을 쌓고 8위로 마무리했다.
첫째 날 2위로 출발한 한국이지만 둘째날 4위로 내려앉더니, 마지막 날 8위까지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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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PUBG 강국’ 베트남 사상 첫 우승컵
중국 2위로 마무리

2년 연속 우승에 너무 심취했을지도 모른다. 한국이 8위로 국가대항전을 마무리했다. 우승은 근래 PUBG 프로씬에서 고공행진 중인 베트남의 차지였다.
한국은 27일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한 PUBG 네이션스 컵(PNC) 2025 파이널 스테이지(결승) 3일 차 경기(매치13~18)에서 23점을 누적하며 3일간 도합 105점을 쌓고 8위로 마무리했다. 첫째 날 2위로 출발한 한국이지만 둘째날 4위로 내려앉더니, 마지막 날 8위까지 내려섰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K팝 스타 에스파(Aespa)가 크래프톤과 협업해 제작한 테마곡 ‘다크 아츠(Dark Arts)’의 첫 공연을 선보였다. 앞서 파이널 스테이지 첫날 비트박서 그룹 ‘비트펠라 하우스(Beatpella House)’가 악기 없이 목소리만으로 퍼포먼스 공연을 펼쳤다.

이번 PNC는 크래프톤의 대대적인 투자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일정을 기존 3일에서 5일로 확대하고, 참가국도 16개에서 24개로 늘렸다.
상금 규모는 기본 상금 50만 달러(약 7억원)에 팬 참여형 크라우드 펀딩 이벤트인 픽뎀 챌린지(Pick’em Challenge)를 통해 상금이 추가된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날까지 44만6253달러의 펀딩 상금이 쌓였는데, 8월 초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최종 순위에 따라 상금은 각 팀에 차등 지급된다.

베트남은 기본 우승 상금 15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준우승팀 중국은 6만 달러를 받는다. 8위 한국은 1만6000달러다.
마지막 날 매치13~14는 미라마, 매치15는 태이고, 매치16은 론도, 매치17~18은 에란겔에서 진행됐다.
베트남의 굳건한 독주 속에서 한국은 마지막 날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첫 매치에서 11점을 추가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한국이지만 이후 깊은 골에 빠졌다. 두 번째 미리마에서 3점에 그친 데 이어 태이고, 론도에서 각각 5점, 0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두 차례 에란겔에선 2점, 1점을 얻었다.
이날도 한국은 전장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동 중에 숱하게 전력 손실이 발생했다.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한 채 요원들이 쓰러지면서 킬 점수뿐 아니라 순위 점수도 거의 얻지 못했다. 자기장 운도 안 따라준 게 컸다.
베트남은 PNC 사상 최고점인 216점을 쌓으며 우승컵을 들었다. 전날 152점으로 마무리하며 일찌감치 1위 굳히기에 들어간 이들은 마지막 날에도 치킨(최후 생존)을 하지 않고도 64점을 얻는 저력을 보였다. 모든 매치에서 꾸준히 점수를 얻는 일관된 경기력이 돋보였다.
베트남은 지난해 PUBG 최고 권위 e스포츠 대회인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에서 우승팀 디 익스펜더블을 배출한 바 있다. 바야흐로 PUBG씬에서 베트남은 최강국으로 급부상했다.
추격전을 시도했던 중국은 155점에 그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전날 69점을 추가하며 폼을 한껏 끌어올렸지만 마지막 날 동력을 잃으며 34점을 얻었다.
태국(127점), 미국(121점), 독일(114점), 브라질(113점), 인도네시아(106점)이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행 룰이 유지된다면 8위 한국까지 내년 파이널 스테이지에 직행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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