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장 볼 때 ‘암’을 담아 왔나요?” ‘이 식품’ 아예 먹지 말아야

이해림 기자 2025. 7. 27. 1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을 보러 가면 괜히 햄이나 소시지를 하나쯤은 장바구니에 담게 된다.

가공육을 조금만 먹어도 대장암과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가공육 섭취와 대장암 발생 위험 간 관계는 18개 연구 결과를 검토해 총 267만 8052명분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가공육을 하루 평균 50g 먹는 집단은 아예 먹지 않는 집단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26% 더 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장을 보러 가면 괜히 햄이나 소시지를 하나쯤은 장바구니에 담게 된다. 요리하기 귀찮은 날이면 햄과 소시지만 구워도 반찬거리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은 장바구니에 담지 말아야 할 식품 중 하나다. 가공육을 조금만 먹어도 대장암과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가공육 섭취와 2형 당뇨병, 대장암 발생 위험 간 상관관계를 다룬 연구 결과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가공육 섭취와 대장암 발생 위험 간 관계는 18개 연구 결과를 검토해 총 267만 8052명분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가공육을 하루 평균 50g 먹는 집단은 아예 먹지 않는 집단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26% 더 컸다. 가공육 50g은 익힌 베이컨 약 네 장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

가공육 섭취와 2형 당뇨병 발생 위험 사이 관계는 총 16개 연구 결과에서 가져온 111만 5885명분의 데이터를 분석해 확인했다. 하루 평균 가공육 50g을 먹는 사람들은 일절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30% 더 컸다.

가공육을 50g보다 적게 먹을 때도 대장암과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은 커졌다. 두 질병 모두 가공육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발생 위험이 이에 비례해 커졌으며, 먹는 양에 따라 질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정도는 오히려 섭취량이 적을 때에 더 컸다. 이에 연구팀은 대장암과 2형 당뇨 발생 위험이 커지지 않을 정도로만 가공육을 먹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결론지었다.

가공육은 내장 지방과 염증이 많아지게 함으로써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가공육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헤테로 사이클 아민과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 등 화합물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이에 세계암연구기금(World Cancer Research Fund)은 “가공육은 최대한 먹지 말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게재됐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