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명 남았다'…가평 폭우 실종자 수색, 주말에도 이어져

경기 가평군에서 집중호우로 실종된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8일째 이어지고 있다. 2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소방 169명, 경찰 290명, 군 267명 등 총 798명과 구조견 28마리, 드론 35기 등 장비 165대가 투입돼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점 수색 구역은 조정면 대보리 일대와 상면 덕현리 일대, 북한강 일대 등 3개 구역이다. 이중 수심이 낮고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조정면 대보교와 청평면 신청평대교 구간은 구조대원들이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물에 들어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드론과 구조견도 투입해 육상과 공중 수색을 동시에 펼친다는 계획이다. 하류 지역인 청평호∼팔당댐과 경기 고양시 김포대교까지 구간 등엔 드론과 구조견은 물론 보트 14대도 동원해 수상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남은 실종자는 마일리 캠핑장에서 산사태로 실종된 일가족 3명 중 어머니인 40대 여성과 덕현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등 2명이다. 앞서 이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실종자를 발견한 건 지난 24일로, 덕현리 덕현교 하단에서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특수대응단 소속 구조견 ‘가온’이 토사에 묻힌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이 시신은 지난 20일 조정면 마일리 캠핑장에서 실종된 10대로 확인됐다. 실종 장소와 시신 발견 장소는 직선거리로 약 9㎞ 떨어져 있었다.

더위와 장기간 수색으로 피로감 누적
한편 오전 6시30분부터 일몰까지 수색하는 강행군이 8일째 이어지고 폭염까지 겹치면서 구조대원들의 피로감도 누적되고 있다. 구조 당국은 대원들에게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건강 관리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30분 수색 후 30분 휴식을 권하고, 현장 곳곳에 샤워시설 및 에어컨, 물 등이 배치된 회복지원차량도 배치했다.
최모란 기자 choi.moran@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설명 말고 "그냥 해" 하세요…30년 육아고수의 반전 훈육 | 중앙일보
- 룸살롱 사장 열받아 의뢰했다…여성 2명 태운 ‘카니발’ 정체 | 중앙일보
- 부잣집 아들과 결혼 앞두고…마흔살 신부는 돌연 죽었다 | 중앙일보
- 소비쿠폰 빨리 쓰면 5만원 더 준다? 카드사들 이벤트 보니 | 중앙일보
- '콘서트 불륜' 곤욕치른 美회사…기네스 펠트로 깜짝등장, 왜 | 중앙일보
- 동료 직원 신체 불법 촬영 혐의…부국제 직원 법정 구속 | 중앙일보
- 원빈·이나영 부부, 결혼 10년만의 투샷…박인비와 무슨 인연? | 중앙일보
- "온몸에 오물 구더기 우글, 눈도 못 떠"…개 300마리 끔찍한 모습 | 중앙일보
- 3만원에 비계 삼겹살 두 덩이…울릉도 그 식당, 7일 영업정지 | 중앙일보
- "청와대 가면 뒈진다? 용산 그곳은 흉지"…풍수 대가는 경악했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