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9구역 재개발 탄력...층수 2배, 규모는 500가구로
서울시가 중구 신당9구역에 대해 ‘높이 규제지역 공공기여 완화’ 적용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 중구에 따르면 김길성 중구청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신당9구역을 함께 방문했다. 해당 지역 현장을 둘러보고 재개발 사업 추진의 시급성에 공감하며 사업 여건 개선 방안을 살폈다.

이 일대는 좁은 골목과 가파른 언덕, 낡은 주택이 밀집해 중구 내에서도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힌다. 남산 숲세권과 6호선 버티고개역이 인접한 역세권으로 입지는 뛰어나지만, 그동안 남산 고도제한과 소규모 개발 여건 등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 시공사 선정도 수차례 유찰된 바 있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신당9구역을 서울시 ‘규제철폐안 3호’의 첫 적용지로 선정하고, 높이 규제지역 공공기여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종상향 시 공공기여율을 기존 10%에서 최대 2%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구와 서울시는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적용해 건축물 최고 높이 기준을 28m에서 45m로, 층수를 7층에서 15층으로 높인다.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등으로 용적률 또한 종전 161%에서 250% 이상까지 대폭 상향될 전망이다. 이러한 개선이 이뤄지면 전체 가구 수도 기존 315가구에서 500가구 이상까지 늘릴 수 있게 된다. 중구는 관련 내용을 반영한 개발 계획 변경을 준비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신당9구역은 가파른 언덕에 낡은 주택이 밀집,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등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라며 “서울시와 협력해 남산 고도제한 완화와 공공 지원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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