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고점?"…하락에 통 크게 베팅한 개미들

이휘경 2025. 7. 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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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내 증시에서 이차전지주가 고공행진하며 국내 업종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이차전지 주요 기업으로 구성된 KRX 2차전지 톱10 지수는 15.8% 올라 거래소 테마지수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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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7월 국내 증시에서 이차전지주가 고공행진하며 국내 업종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이차전지 주요 기업으로 구성된 KRX 2차전지 톱10 지수는 15.8% 올라 거래소 테마지수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4.0%)의 4배에 달한다.

지난해 전기차 수요 둔화와 미국의 대중 무역 규제, 리튬 가격 하락 우려로 부진했던 이차전지주는, 이달 들어 중국 대형 리튬 채굴업체의 생산 중단과 미국의 중국산 흑연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결정 등으로 국내 기업의 반사 수혜 기대감이 작용하며 반등했다.

외국인은 LG에너지솔루션을 640억원, POSCO홀딩스 1,300억원, 엘앤에프 7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이차전지주 하락에 무게를 두며 인버스(역방향)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ETF(상장지수펀드)를 21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선 9월 이후 미국 전기차 보조금 폐지 우려와 리튬 가격 장기 상승 기대 어려움으로 주가 조정 가능성을 제기한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2분기 부진 실적 이후 전기차 보조금 폐지에 따른 어려움 가능성을 인정하며 투자 심리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국투자증권 김예림 연구원은 "전기차 가격 인하에 따른 수요 확대와 중국 리튬업체 구조조정 전까지는 리튬 가격의 구조적 성장을 논하기 이르다"고 진단했다. 하나증권 김현수 연구원도 "리튬 가격 반등과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가 이차전지 소재 업체 실적에 긍정적이지만, 현재 가격대는 장기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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