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주가 2배 급등"…마침내 '가치있는 美 기업 20위' 진입했다

박승원 2025. 7. 2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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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가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상위 20위에 진입했다.

지난 5월 세일즈포스, IBM, 시스코 등을 제치고 기술 기업 중 10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팔란티어의 지난해 1년간 총매출은 31억달러(약 4조3천억원)로 시총 순위 상위 20개 기업 가운데 가장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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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승원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가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상위 20위에 진입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팔란티어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4% 오른 158.80달러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로, 하루 전 세웠던 154.86달러를 또 다시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3,747억5천만달러(518조8,413억원)로 불어나면서 미 대형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미 최대 주택 인테리어 및 서비스 소매 업체인 홈디포를 제치고 시총 순위 20위에 올랐다.

지난 5월 세일즈포스, IBM, 시스코 등을 제치고 기술 기업 중 10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팔란티어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해 조직이 복잡한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AI를 접목한 플랫폼을 미 국방부에 제공하고 있으며, 미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정보기관과도 협력하는 등 제품은 보안, 국방, 사이버 보안 등의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 75.63달러였던 주가는 올해에만 100% 넘게 올랐다.

팔란티어의 지난해 1년간 총매출은 31억달러(약 4조3천억원)로 시총 순위 상위 20개 기업 가운데 가장 적다. 20개 기업 중 매출 규모가 그다음으로 적은 마스터카드의 290억달러와도 큰 차이가 난다.

지난 2003년 페이팔 창업자인 피터 틸과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카프 등이 공동 창업한 팔란티어는 정부 사업 수주로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분기 총매출은 1년 전보다 39% 증가한 8억8,400만달러를, 미국 정부 사업 부문 매출은 45% 증가한 3억7,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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