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경쟁 끝 상반기 승자는 생보…비결은 ‘보장성’
박동주 2025. 7. 2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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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금융지주계열 생명보험사의 실적이 개선된 반면 손해보험사의 실적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KB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18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하나손보도 올해 상반기 194억원 당기순손실을 내 10.9% 적자가 커졌다.
KB라이프는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이 2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5.1%(51억원)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 성장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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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금융지주계열 생명보험사의 실적이 개선된 반면 손해보험사의 실적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보다 앞서나가던 손해보험사가 주춤하면서 생명보험사의 전략 변경이 유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KB‧신한‧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금융지주계열 생보사인 KB라이프‧신한라이프‧하나생명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일제히 증가했다. 반면 계열 손보사인 KB손보‧신한EZ손보‧하나손보의 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KB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18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신한라이프는 같은 기간 3443억원 순익을 내고 지난해 상반기보다 10% 성장했다. 하나생명도 142억원 순익을 내 지난해 동기보다 54.1% 늘어난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KB손보의 당기순이익은 5581억원으로 같은 기간 2.3% 감소했다. 디지털 보험사인 신한EZ손보는 당기순손실 157억원으로 전년보다 적자폭이 161% 확대됐다. 하나손보도 올해 상반기 194억원 당기순손실을 내 10.9% 적자가 커졌다.
손해보험업계가 실손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의 높은 손해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생명보험사는 충당급 적립 부담이 적은 저축성 보험 판매를 늘렸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제3보험 시장에서 손보사와 경쟁하며 어려움을 겪던 생보사가 바꾼 전략이 유효했던 것”이라고 해석했다.
생보사는 제3보험, 즉 보장성 보험보다 저축성 보험을 크게 늘렸다. 저축성 보험은 납입한 보험료 대비 만기환급금이나 해약환급급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대부분 원금보장형이다. 그 영향으로 미래 지급해야 할 보험금의 불확실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보험료가 높아 충당금을 많이 쌓지 않아도 된다.
생명보험협회 월간생명보험통계에 따르면 22개 생명보험사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확보한 신계약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 신계약보다 건수와 계약액이 모두 증가한 보험은 저축성 보험뿐이다. 보장성 보험은 신계약 건수가 늘었으나 계약 금액이 줄었다.
특히 KB라이프와 하나생명은 저축성 보험에 최근 집중해 왔다. KB라이프는 올해 4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저축성 보험 신계약을 1만2069건 더 확보했다. 하나생명은 873건을 더 맺었다. 금액으로 보면 KB라이프는 6064억원을 추가 신계약 액수로 보유했다. 하나생명은 1700억원 규모다.
그 결과 충당금 축소로 순익을 높일 수 있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KB라이프는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이 2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5.1%(51억원)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 성장을 달성했다. 영업외수익에 변동이 없는 만큼, 충당금 등 순익 계산을 위해 차감한 비용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생명의 적립 충당금도 감소했다. 하나생명의 일반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9%(26억원)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하나생명의 올해 상반기 충당금은 40억원으로 전년 대비 65.9%(78억원) 감소했다.
신한라이프는 저축성 보험을 크게 늘리지 않았으나 투자를 통해 금리하락과 주가지수 상승으로 유가증권 손익 증가 효과를 누렸다.
박동주 기자 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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