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kg 감량’… 아이 둘 엄마, “‘이것’ 끊고 쑥쑥 빠졌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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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의 절반 이상을 감량한 영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됐다.
지난 22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레이첼 패슐리는 둘째 아들이 암을 진단받기 전까지 날씬한 몸매를 유지했다.
2021년 5월 다이어트를 결심하면서 패슐리는 비만대사수술의 일종인 위 우회술을 받았다.
패슐리가 받은 위 우회술은 음식이 위와 장의 일부를 우회하게 해서 음식의 흡수율을 낮추고 체중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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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레이첼 패슐리는 둘째 아들이 암을 진단받기 전까지 날씬한 몸매를 유지했다. 패슐리는 “아들이 입원하고 통원 치료를 할 때 요리할 시간이 없어서 계속 배달 음식을 시켰다”며 “1주일 중 6일은 배달 음식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런 식습관으로 인해 그는 순식간에 살이 쪄 몸무게가 196kg까지 늘었다.
2021년 5월 다이어트를 결심하면서 패슐리는 비만대사수술의 일종인 위 우회술을 받았다. 이후 그는 배달 음식을 끊었다. 매주 4회씩 요가와 근력 운동도 병행했다. 그 결과, 패슐리는 107kg 감량에 성공해 현재 89kg이다. 그는 “다이어트는 지금도 하고 있다”며 “건강도 되찾은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패슐리가 시도한 방법들은 실제 다이어트에 어떤 도움을 줄까?
패슐리가 받은 위 우회술은 음식이 위와 장의 일부를 우회하게 해서 음식의 흡수율을 낮추고 체중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체질량지수(BMI)가 35 이상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수술 후 1년이 지나면 원래 체중의 20%에서 최대 40%까지 감량할 수 있다. 한양대병원 외과 하태경 교수는 “수술만으로 가능한 게 아니라 수술 후 건강한 식이요법과 운동 등을 병행해야 한다”며 “식사를 규칙적으로 기록하고 근력 운동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패슐리처럼 요가와 근력 운동을 하면 섭취한 칼로리를 소모하고 지방 축적을 막을 수 있다.
국내에서 위 우회술은 전체 비만대사수술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위소매절제술을 진행한다. 위소매절제술은 위를 바나나처럼 길게 절제해 위 용적을 줄이고 음식의 섭취량을 제한하는 수술이다. 하태경 교수는 “고도비만은 이미 합병증이 많이 진행됐을 수 있어 반드시 수술 전 미리 환자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패슐리가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끊은 배달 음식은 간편하고 맛있어 인기가 많다. 그런데, 이런 음식은 일반적으로 고탄수화물·고지방 식품일 때가 많다. 지방은 단백질보다 열량이 두 배나 높아 살이 쉽게 찐다. 여기에 자극적인 맛이 더해지면 중독성까지 생긴다. 달거나 짠 음식을 먹으면 뇌의 쾌감중추가 자극돼 세로토닌이 분비된다. 결국 자극적인 배달 음식을 습관적으로 찾게 된다. 배달 음식으로 비만해지면 내장지방이 축적돼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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