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레프트백 이태석, 오스트리아 빈 이적 임박… 이강희와 한국인 듀오 결성

한준 기자 2025. 7. 2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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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주전 레프트백 이태석이 오스트리아 명문 구단 오스트리아 빈 이적을 앞두고 있다.

오스트리아 매체 호이트 스포르트(Heute Sport)는 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이 왼쪽 수비 보강을 위해 한국에서 새로운 풀백을 영입한다"며 "포항의 이태석이 임박한 영입 대상"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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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왼쪽), 모치즈키 헨리 히로키(오른쪽).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주전 레프트백 이태석이 오스트리아 명문 구단 오스트리아 빈 이적을 앞두고 있다. 


오스트리아 매체 호이트 스포르트(Heute Sport)는 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이 왼쪽 수비 보강을 위해 한국에서 새로운 풀백을 영입한다"며 "포항의 이태석이 임박한 영입 대상"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태석은 오는 화요일(현지시간 기준)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할 예정이며, 구단은 왼쪽 수비의 얇은 선수층을 보완하기 위해 한국에서 다시 한번 눈을 돌렸다. 최근 오스트리아 빈은 이강희를 영입한 바 있으며, 그와 같은 에이전시 소속인 이태석도 곧 합류할 전망이다.


오스트리아 빈은 지난 시즌 왼쪽 수비수로 뛴 마테오 페레스 빈뢰프의 임대 계약이 종료되며, 하킴 게누슈가 그 자리를 메웠다. 그러나 장기 부상자인 지아드 엘 셰이위와 20세 유망주 마테오 샤블라스만으로는 뎁스를 채우기에 부족하다는 판단이 이어졌고, 이에 따라 경험 많은 즉시 전력감 영입이 필요했다.


호이트는 "이태석은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레프트백으로, 오른쪽 측면을 책임지는 라인홀트 란프트를 대신할 백업 자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태석의 이적 시장 가치는 약 75만 유로(한화 약 12억 원)라고 전했다.


2002년생 이태석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자, 한국 대표팀에서 좌우 풀백을 넘나들었던 레전드 이을용의 아들이다. 아버지의 유산을 이어받아 이태석도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몰두했고, FC 서울 유스팀인 오산고를 거쳐 2021년 프로에 데뷔했다.


이태석(오른쪽). 서형권 기자

2024년 FC 서울을 떠나 포항으로 이적한 이태석은 23세 이하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최근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월드컵 예선 및 동아시안컵에서 활약했다. 최근 주요 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주전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이태석은 왼발 킥과 공격 지원 능력이 강점으로 꼽히지만 수비 전환 상황에서의 위치 선정과 공간 인식이 뛰어나 유럽에서도 통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오스트리아 무대에 진출한 이강희 역시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이태석 영입도 빠르게 이어졌으며, 성공 가능성도 그만큼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은 이번 여름에도 마우리세 말론, 요하네스 에게슈타인, 만프리트 사르카리아 등 여러 공격 자원을 보강하며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태석의 합류는 수비 라인에도 탄탄한 경쟁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태석의 이적은 아직 구단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그의 입국 일정까지 구체적으로 보도하며 사실상 확정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와 최종 계약만 남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태석은 유럽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진=서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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