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이젠 8억 받기도 힘들어”...집주인 난리 [김경민의 부동산NOW]
행정수도 이전 기대 잠잠해져 아파트 거래 급감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값은 올 4월 14일 0.04%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4월 28일 기준 상승률이 0.49%까지 뛰었다. 하지만 대선 이후 집값 상승폭이 둔화하더니 7월 21일 기준 보합세(0%)를 보였다.
거래량도 감소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거래량은 4월 1442건에서 5월 553건, 6월 252건으로 줄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 대평동 해들6단지e편한세상세종리버파크(849가구, 2018년 입주) 전용 99㎡는 최근 8억50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최고가(14억원) 대비 5억5000만원 낮은 수준이다. 아름동 범지기9단지한신휴플러스엘리트파크(687가구, 2015년 입주) 전용 84㎡는 최근 5억원에 실거래됐다. 5월 실거래가(4억7500만원) 대비 2500만원 올랐지만, 2021년 최고가(7억5000만원)와 비교하면 2억5000만원 하락한 시세다.
세종시는 정치권 천도설이 부각될 때마다 아파트값이 출렁였다. 행정수도 이전 호재로 2020년 당시 연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44.93%로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다른 지역보다 하락세가 가팔랐다.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 진단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세종 아파트값 변동폭이 워낙 큰 만큼 추격 매수는 유의해야 한다”며 “정치권 호재만 바라보지 말고 철저히 실수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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