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량 1000% 폭증' 그물인가 옷인가…'구멍 숭숭' 폭염 패션 대유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일 찌는 듯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느슨한 뜨게질로 통기성이 우수한 제품이 패션 시장을 점령했다.
특히 레트로(복고풍) 감성을 연상시키는 손으로 짠 듯한 뜨게질 디자인 '크로셰'와 '위빙(가죽이나 라탄을 엮은 디자인)' 아이템이 MZ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죽·라탄 엮어 만든 '위빙' 디자인
관련 검색량 1000% 넘게 폭증
"가을까지 인기 이어질 듯"
연일 찌는 듯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느슨한 뜨게질로 통기성이 우수한 제품이 패션 시장을 점령했다. 특히 레트로(복고풍) 감성을 연상시키는 손으로 짠 듯한 뜨게질 디자인 '크로셰'와 '위빙(가죽이나 라탄을 엮은 디자인)' 아이템이 MZ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있다. 니트 및 가디건, 모자 등 그물망 모양의 크로세 의류와 라탄 디자인의 위빙 가방을 매치해 시원한 느낌을 주면서다.

26일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이달 1일~14일 '크로셰 비니' 검색량은 전년 대비 1372% 급증했고 거래액은 484% 늘었다. '크로셰 가디건' 검색량은 115%, 거래액은 249% 증가했다. 연관 키워드인 '매듭블라우스'의 검색량은 160%, '꼬임티셔츠'의 검색량과 거래액은 각각 121%, 395% 늘었다.
경쟁 플랫폼에서도 크로셰 관련 상품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같은 기간 에이블리에서는 '크로셰'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 거래액이 전년 대비 1424% 급증했다. '크로셰 가디건' 거래액은 680% 늘었고 '크로셰 니트' 거래액과 검색량은 각각 277%, 144% 상승했다. 무신사에서는 '크로셰'가 전년 대비 35% 늘었고, W컨셉에서는 크로셰 관련 니트, 가디건 매출이 12% 증가했다.

잡화 카테고리에서는 짜임새 있는 '위빙'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기간 지그재그에서 '위빙백' 검색량은 677%, 거래액은 10배 이상 늘었고 '위빙벨트' 검색량은 337%, 거래액은 103% 올랐다. '위빙샌들' 검색량과 거래액은 전년 대비 각각 89%, 21% 증가했다.
에이블리에서도 '위빙백' 검색량이 전년 대비 925% 증가했고, 거래액은 607% 늘었다. 굵은 스트랩이 얽혀 시원한 느낌을 주는 연관 상품인 '피셔맨 샌들'의 검색량도 33% 늘며 주목받았다. 무신사에서도 '위빙백'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1964% 늘었고, W컨셉에서도 15% 증가했다.

패션 업계 관계자는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제품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과거에는 휴양지 전용 아이템으로 인식되던 크로셰·위빙 제품이, 이제는 일상과 주말 나들이 등 다양한 상황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다"고 말했다.
크로셰와 위빙 디자인의 인기는 가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패션 업계 관계자는 "짜임 디자인은 여름과 가을에 모두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여름에는 민소매 등 소매 길이가 짧고 구멍 크기가 큰 짜임이 인기였다면, 가을에는 촘촘한 짜임으로 이뤄진 가디건, 긴소매 티셔츠 등이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패션 업계에서는 더운 날씨에 맞는 냉감 의류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형지글로벌 까스텔바작은 냉감을 주는 원단 제품이 연일 호응을 얻으면서 관련 상품의 물량을 전년 대비 20% 늘렸다. 여름철 냉감 기능을 극대화한 코오롱FnC의 주력 상품인 '워크 에어로 베스트'는 판매율 82%, '포르페 에어로 페스트'는 판매율 94%에 육박하며 여름 작업복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폐업 진행중" 김선호도 터지나…'차은우 방식'과 유사 정황 포착 - 아시아경제
- "버리는 휴대폰 모아 5000만원 벌었다" 금값 폭등에 '유심 연금술' 진위 논란 - 아시아경제
- "엄마, 술 취한 아저씨가 나 때렸어"…울음소리에 무너진 순간, 이미 덫에 걸렸다 - 아시아경제
- 플라스틱 막걸리병 뜨거운 어묵국물에 풍덩…항의하니 "잠깐 넣은 것" - 아시아경제
- "요즘 여기로 간다" 3040 '바글바글'…백화점 대신 찾은 곳 - 아시아경제
- "고민하는 사이 백만원 올랐어요"…연초부터 줄줄이 가격 오르더니 인상 예고도 - 아시아경제
- "여성 브래지어 풀지 마세요"…5년만에 바뀐 심폐소생술 지침은 - 아시아경제
- "박세리♥김승수, 결혼 발표"에 "축하해요" 온라인 후끈…알고보니 "낚였네" - 아시아경제
- 급하니까 지하철에서 라면·족발…'부글부글' 민원 넣어도 처벌 근거 無 - 아시아경제
- "며느리와 헤어져야 화해" 베컴 부부도 장남 브루클린에 최후통첩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