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몰랐네” 무릎 아픈 게 허리 문제였다고?!

한희준 기자 2025. 7. 2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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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한 군데만 아픈게 아니라 여러 군데가 함께 아픈 경우가 흔하다.

그래서 만약 한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부위가 이를 보상하기 위해 무리를 한다.

예를 들어 척추측만증의 경우 허리에 문제가 있는데, 몸 전체 균형을 잡기 위해 무릎에 힘이 더 들어간다.

허리가 아프면 디스크, 무릎이 아프면 관절염이라고 무조건 단정짓지 말고 다양한 질환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각 부위별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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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한 군데만 아픈게 아니라 여러 군데가 함께 아픈 경우가 흔하다. 특히 허리와 무릎이 그렇다. 왜일까?

척추와 관절이 함께 움직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평상시 걸을 때, 척추·골반·무릎 관절은 서로 협력해서 균형을 맞춰 움직인다. 우리 몸이 흔들리지 않고 똑바로 걸을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서 만약 한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부위가 이를 보상하기 위해 무리를 한다.

예를 들어 척추측만증의 경우 허리에 문제가 있는데, 몸 전체 균형을 잡기 위해 무릎에 힘이 더 들어간다. 부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상돈 교수는 "처음에는 괜찮지만 이런 보상 작용이 이어지면 결국 다른 부위에도 무리가 생기고 통증이나 손상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런 경우 환자는 몸의 어떤 부위에 정확하게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기 어려워진다. 만약 엑스레이 등 단순 검사에서 뚜렷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으면 통증만으로 원인을 찾아내기 힘들다. 한양대구리병원 신경외과 류제일 과장은 "통증이 생겼을 때 정형외과나 신경외과를 방문해 각 부위별 기본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며 "치료 후에도 호전되지 않으면 상급병원으로 가서 정밀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환자가 고령이라면 치료를 받는 데 더욱 신중해야 한다. 척추와 관절 질환은 시간이 지나면서 악화되는 퇴행성 질환으로 고령층에서 자주 나타나기 때문이다. 김상돈 교수는 "고령인 환자의 경우 통증의 원인이 어느 하나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리가 아프면 디스크, 무릎이 아프면 관절염이라고 무조건 단정짓지 말고 다양한 질환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각 부위별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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