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가 '소비쿠폰' 쓰러 인천까지 간 이유

25일 계양산 전통시장 방문... 이 대통령 벨트부터 강냉이·방울토마토 등 구입

[김경년 기자]

▲ 김혜경 여사가 25일 인천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해 한 매장에서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오늘은 인천에 나타났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다.

김 여사는 25일 오후 이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까지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구 계양산 전통시장을 일부러 방문해 상인들에게 "주소가 여기로 돼 있어서 소비쿠폰 쓰러 왔어요"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한 강정가게에 들어 3000원짜리 강냉이 한 봉지를 구매하며 "사장님, 요즘 소비쿠폰 많이들 쓰시러 오시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상인은 "네, 너무 좋아요. 감사해요"라고 답했고, 김 여사는 "너무 다행이에요. 좀 더 좋아져야 되는데"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후 과일가게에서 방울토마토, 떡집에서 콩떡, 나물가게에서 호박잎, 반찬가게에서 진미채, 야채가게에서 상추와 케일, 정육점에서 살치살 200g 등을 한 팩씩 구입했다. 또 속옷가게는 두 곳을 들러 이 대통령용으로 보이는 남자 벨트 3개를 샀다.

김 여사는 전날인 24일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백둔리 수해 현장을 찾아 흙탕물이 뒤덮인 그릇을 닦는 등 봉사활동을 했다.

▲ 김혜경 여사가 25일 인천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해 한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김혜경 여사가 25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용을 위해 인천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해 의류 매장에서 남성용 벨트를 살피고 있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김혜경 여사가 25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이용을 위해 인천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해 이동하고 있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김혜경 여사가 25일 인천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해 청과 매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이용해 구매할 과일을 살펴보고 있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김혜경 여사가 25일 인천 계양산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이용해 꽈배기를 구매하고 있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