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빼고 다 잘했다"…1위 한화와 혈투 끝 비겼는데 "결과 받아들이기 힘들었다"→조성환 대행 아쉬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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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두산은 25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잠실 더비' 홈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지난 22일부터 24일 같은 곳에서 열린 리그 선두 한화 이글스와 3연전에서 1승1패1무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전날 한화전을 떠올리며 "저 빼고 다 잘했는데 아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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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사실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두산은 25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잠실 더비' 홈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지난 22일부터 24일 같은 곳에서 열린 리그 선두 한화 이글스와 3연전에서 1승1패1무를 거뒀다. 특히 주중 시리즈 최종전이었던 24일 3차전에서는 리그 최강의 에이스 코디 폰세를 맞아 잘 버틴 끝에 4-4로 비겼다.
7회초 선취점을 내준 두산은 폰세가 어깨 근육 뭉침으로 인해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 타선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제이크 케이브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김재환이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이후 박준순의 3루타, 바뀐 투수 김범수의 폭투, 오명진의 2루타, 양석환의 적시 2루타가 연달아 나오면서 4-1까지 도망갔다.

다만 8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영하가 점수 차를 지키지 못하고 3점 내주면서 다시 동점이 됐다.
이영하는 8회초 등판하자마자 선두타자 루이스 리베라토, 문현빈, 노시환,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이후 하주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황영묵에게 내야안타, 최재훈에게 우전 적시타를 연달아 내주며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양 팀이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가운데, 두산은 11회말 2사 후 김기연의 2루타, 강승호의 고의 4구 출루로 마지막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어서 타석에 들어선 정수빈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전날 한화전을 떠올리며 "저 빼고 다 잘했는데 아쉽다"고 했다.

특히 3차전 8회초 이영하로 마운드를 끌고 간 것을 두고 "(이영하가) 저희팀 필승조이기도 하고, ABS 존을 체크했을 때 몰려서 맞는 공은 아니라는 판단이 있었다"며 "번트 상황에서 하주석을 삼진으로 잡는 포인트가 전환점이 되지 않을까 해서 밀어붙였는데 결과적으로는 좋지 않은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원준이 뒤에서 잘 마무리를 해줬다. 결과적으로 무승부를 받아들게 됐는데, 사실 받아들이기 힘든 하루였다"며 "1위팀하고 잘 싸웠다는 생각은 들었으나, 제 판단이 아쉬울 뿐"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후반기 첫 '잠실 시리즈'를 치르는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오명진(2루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박준순(3루수)~김민석(좌익수)~양석환(1루수)~이유찬(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콜 어빈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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