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업 체감경기 넉 달 연속 개선...회복속도는 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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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넉 달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한 달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25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7월 중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달보다 0.1포인트(p) 오른 '89.9'로 조사됐다.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106.4)가 두 달 연속 '낙관적' 기류를 이어가며 3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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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지수는 하락 전환...매출 늘어도 채산성은 악화

제주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넉 달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소비자 심리에 비해 기업심리는 회복 속도가 매우 더딘 흐름이다.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여전히 장기평균치를 크게 밑돌며 계엄 사태 이전 수준도 회복하지 못했다. 오히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한 달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내수부진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25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7월 중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달보다 0.1포인트(p) 오른 '89.9'로 조사됐다.
이 지수는 4월(87.6) 14.1p 오르며 5개월 만에 반등한 이후 4개월 연속 개선세다.
하지만 상승폭은 5.6월(각 1.1p)에 이어 석 달째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계엄사태 이전인 지난해 11월(93.8) 수준을 8개월째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106.4)가 두 달 연속 '낙관적' 기류를 이어가며 3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기업경영상황이 전반적으로 정체된 양상이다.
제조업 CBSI(87.4)는 전달보다 1.6p 떨어졌다.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업황도 부진했다. 제품재고도 늘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로 보면 제조업 업황지수(32)와 자금사정지수(41)는 전월 대비 각각 7p,6p 하락했다. 매출(57.+2p)이 늘었지만, 채산성(39.-10p)은 크게 나빠졌다.
비제조업 CBSI(90.2)는 전월 대비 0.2p 상승했지만 매출을 제외하고 업황,채산성, 자금사정은 부진했다.

7월에도 기업들은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40.0%)을 꼽았다. 그 비중이 6월 36.0%에서 4.0%p 늘었다. 관세 협상 등 불확실한 경제상황(12.3%)을 꼽은 비중도 2.5%p 늘었다.
이번 조사는 이달 9~16일 제주도내 351개 업체(응답 286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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