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사고 SPC 공장 간 이 대통령 "돈 때문이라면 정말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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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노동자 사망 사고가 자주 발생한 사업장을 찾아 "이젠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런 산업 재해들이 불가피하게 정말 우발적, 간헐적으로 예측 못한 상태에서 발생한다고 하면 이해가 되지만, 똑같은 현장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똑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예측할 수 있고, 방지도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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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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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허영인 SPC그룹 회장(왼쪽)과 논의하고 있다. |
|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이 대통령은 25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SPC 삼립 시흥공장에서 현장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 5월 19일 50대 여성 노동자가 작업 중 컨베이어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지난 2022년 10월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가 소스 교반기에 끼어 사망했고, 2023년 8월에도 성남 샤니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가 반죽기계에 끼어 숨지는 등 SPC그룹 계열 공장에서 연이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산업 현장에서 유명을 달리한 노동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저도 아시겠지만 노동자 출신이고 산업 재해 피해자이기도 한데 그로부터 수십 년 세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노동 현장에서 죽어가는 노동자들이 너무 많다"고 개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런 산업 재해들이 불가피하게 정말 우발적, 간헐적으로 예측 못한 상태에서 발생한다고 하면 이해가 되지만, 똑같은 현장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똑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예측할 수 있고, 방지도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측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는 예방을 위한 비용과 사고가 났을 때의 대가가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돈 때문에,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것이라면 그건 정말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라 하고 소위 국내 소득이 4만불에 가까운 선진국이라는데 현장 만큼은 선진국 같이 보이지 않아서 앞으로 노동부 장관이 할 일이 많을 것 같다"며 "오늘 상황을 잘 들어보고 산업 재해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이 뭔지 한번 그 단초를 마련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새로운 정부는 각종 사유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근본적으로 바꿔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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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화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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