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열곡 2025', 한성준 탄생 151주년 맞아 홍성서 개최

신영근 2025. 7.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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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 가무악의 선구자인 한성준 선생의 승무가 홍성에서 '법열곡(法悅曲)'이라는 주제로 뜻깊은 공연으로 펼쳐진다.

한성준 선생 탄생 151주년을 기념하는 '법열곡 2025'는 한국 춤 역사의 맥을 잇는 공연으로, 한성준 선생의 대를 잇는 제자들이 그의 고향 홍성에서 무대에 올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홍성군에 따르면, 한성준-한영숙-이애주로 이어지는 이번 공연은 한성준 선생이 창안한 중요무형문화재 '승무'의 완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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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준 제자들, 26일 오후 5시 충남도청 문화예술회관서 공연... 승무·나비춤·법고춤 등 불교의식 집대성

[신영근 기자]

 홍성이 낳은 근대 전통 무악(舞樂)의 거장, 한성준 선생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예술제에서 제자들이 한성준 선생의 승무를 공연하고 있다.
ⓒ 신영근
한국 근대 가무악의 선구자인 한성준 선생의 승무가 홍성에서 '법열곡(法悅曲)'이라는 주제로 뜻깊은 공연으로 펼쳐진다.

이애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5시 '법열곡 2025 – 승무, 마음 하나에 펼쳐진 우주'가 충청남도청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한성준 선생 탄생 151주년을 기념하는 '법열곡 2025'는 한국 춤 역사의 맥을 잇는 공연으로, 한성준 선생의 대를 잇는 제자들이 그의 고향 홍성에서 무대에 올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한성준(1874~1941) 선생은 홍성이 낳은 근대 전통 무악(舞樂)의 거장으로, 판소리계의 명고수이자 전통 춤의 대가다.

그는 사라져가던 전통 춤을 보존하고 발전시킨 최고의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살풀이, 태평무, 승무는 한성준 선생의 3대 명작으로 꼽힌다.

특히 1930년대 후반, 조선음악무용연구소를 설립해 한영숙, 강선영, 김천흥 등 수많은 제자를 양성했으며, 100여 종의 전통 춤을 집대성하고 무대예술로 승화시킨 업적을 남겼다.

전통 춤의 맥, 홍성서 다시 잇다
 한성준 선생의 승무.
ⓒ 홍성군
이러한 가운데 한성준 선생의 제자들은 지난 11일 홍성에 '이애주 춤 전수관'을 개소하고 한성준과 이애주의 전통 춤을 이어가기 위해 고향에 뿌리를 내렸다(관련 기사: 전통 무악 거장 한성준 잇는 '이애주 춤 전수관' 개소 https://omn.kr/2ejrd)

특히 이번 공연은 이애주한국전통춤회의 홍성 이전 후 첫 기념 공연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홍성군에 따르면, 한성준-한영숙-이애주로 이어지는 이번 공연은 한성준 선생이 창안한 중요무형문화재 '승무'의 완성판이다.

'법열곡(法悅曲) 2025-승무, 마음 하나에 펼쳐진 우주'는 한성준 선생의 손녀이자 제자인 벽사 한영숙이 1971년 국립극장에서 '승무접속무'라는 제목으로 첫 무대를 올린 바 있다. 이후 그의 수제자인 이애주가 스승의 예술혼을 이어 1994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두 번째 '법열곡'을 공연했다. 이번이 세 번째 공연이다.

비움으로 충만해지는 법열의 세계
 홍주문화회관에 있는 한성준 선생 조형물.
ⓒ 신영근
특히 세 번째 열리는 '법열곡 2025'는 한성준 선생이 창안한 승무를 중심으로 나비춤, 바라춤, 법고춤 등 불교 의식작법이 함께 결합되어 있다. 이를 통해 승무는 절제된 움직임으로 깊은 사유와 감정을 '중생(衆生)'에게 전달한다.

이애주문화재단은 "2025 법열곡은 승무에 녹아 있는 불교 의식무의 흔적을 탐구하고, 승무를 통해 다 비워냄으로써 충만해지는 법열의 세계를 표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지난 11일 개소한 '이애주 춤 전수관'에서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선생의 제자들이 공연 준비에 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이애주문화재단은 지난해 7월, 홍성에서 한성준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예술제와 학술토론회를 개최하며, 그의 예술혼을 기리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애주문화재단은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5시, ‘법열곡 2025-승무, 마음 하나에 펼쳐진 우주’가 충청남도청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 홍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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