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내란 특검 출석... 단전단수·안가회동 모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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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조사를 받기 위해 내란 특검(특별검사 조은석)에 출석했다.
이 전 장관은 '내란의 밤' 당시 한겨레, 경향신문, MBC, JTBC, 여론조사 꽃 등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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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식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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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내란특검 출석 불법 비상계엄 선포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내란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
| ⓒ 이정민 |
이 전 장관은 25일 오전 9시 56분께 내란 특검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으로 들어갔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이었다.
- 단전 지시 혐의 아직도 부인하는 입장일까요?
"......"
- 부하 직원들이 상반된 진술 내놓으셨는데.
"......"
- 조사에서 어떤 점 소명하실 계획이신가요?
"......"
- 안가 회동에서 사후 계엄 수습 논의하셨단 의혹에 대해 어떤 입장이십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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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내란특검 출석 불법 비상계엄 선포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내란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
| ⓒ 이정민 |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소장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를 전후해 집무실에 함께 있었던 이상민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했다. 이후 이 장관은 오후 11시 34분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전화해 경찰의 조치 상황 등을 확인한 다음, 11시 37분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전화해 "24:00 언론사에 경찰이 투입될 것인데 경찰청에서 단전·단수 협조 요청이 오면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관련 지시 내용은 이영팔 소방청 차장과 황기석 당시 서울소방재난본부장에게도 전달됐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지난 1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이 전 장관과의 전화 통화를 두고 "경찰 협조가 있으면 협조해 주라(는 지시였다)", "단전·단수 뉘앙스가 있었다"라고 인정했다.
반면, 이 전 장관은 국회에서 이 사실을 전면 부인했을 뿐 아니라, 지난 2월 헌법재판소 윤석열씨 탄핵심판 증인으로 나와서는 "대통령실에서 '소방청', '단전·단수' 내용이 적힌 쪽지를 봤다"면서도 소방청에 관련 지시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후 경찰이 대통령실의 CCTV를 확인한 결과 이 전 장관의 증언과는 다른 장면이 찍혀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이 전 장관은 단전·단수 지시 의혹뿐만 아니라 계엄 이튿날 있었던 이른바 '삼청동 안가 회동'에도 연루되어 있다. 목적과 배경이 의심되는 당시 회동에는 현재 이 전 장관을 비롯해 이완규 법제처장, 박성재 법무부장관, 김주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한정화 법률비서관 등이 참석자로 확인된 상태다.
내란 특검은 지난 17일 이 전 장관 주거지, 소방청,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산하 중부·마포·서대문소방서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후에는 허석곤 소방청장, 이영팔 소방청 차장, 황기석 전 서울소방재난본부장 등을 잇달아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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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내란특검 출석 불법 비상계엄 선포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내란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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