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에서 '태평성대'를 생각하다
여경수 2025. 7. 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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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경상북도 상주시의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을 다녀왔다.
경상감영공원을 재현하면서, 공원의 이름 앞에 태평성대라는 단어를 붙였다.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에는, 과거 상주목사가 집무실로 사용하던 청유청(聽猶堂)과 객사 기능을 했던 상산관(商山館)이 재현되어 있다.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에는 이 외에도 내아, 창고 등 당시 상주읍성 안에 있었던 주요 관아 건물들이 함께 재현되어 있어, 조선시대 지방 행정 공간의 면모를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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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수 기자]
지난 17일, 경상북도 상주시의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을 다녀왔다. 상주에 경상감영을 재현한 공원이 만들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녀올 수 있었다.
경상감영공원을 재현하면서, 공원의 이름 앞에 태평성대라는 단어를 붙였다. 유학에서는 정치가 안정되고 백성들이 평화롭게 살아가던 시기를 태평성대라고 불렀다. 특히 성주읍성안에 있던 동헌의 정문 역할을 한 문루의 이름도 태평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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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시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
| ⓒ 여경수 |
조선시대에는 각 도에 감영(監營)을 설치하여, 관찰사가 해당 도의 행정, 사법, 군사 업무를 총괄하도록 하였다. 전라도의 경우 감영이 줄곧 전주에 있었던 반면, 경상감영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경주–상주–성주–대구로 그 소재지를 옮겨갔다. 특히 경상감영이 상주에 있었던 조선 초기에는 상주목사가 경상관찰사를 겸임하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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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의 청유당 현판 |
| ⓒ 여경수 |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에는, 과거 상주목사가 집무실로 사용하던 청유청(聽猶堂)과 객사 기능을 했던 상산관(商山館)이 재현되어 있다. '청유'는 '오히려 듣는다'는 뜻으로, 관리가 자신의 뜻을 앞세우기보다는 백성의 의견을 듣겠다는 태도를 담은 이름인 듯하다.
'상산'은 예전 성주의 이름에서 유래하였으며, 본래 성주읍성 내에 있었던 상산관은 현재 상주 임란북천전적지로 이전되었다. 청유청 앞에 있었던 문루인 태평루 역시 같은 장소로 옮겨졌다.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에는 이 외에도 내아, 창고 등 당시 상주읍성 안에 있었던 주요 관아 건물들이 함께 재현되어 있어, 조선시대 지방 행정 공간의 면모를 짐작할 수 있다.
재현된 태평루에 올라서니, 맞은편 멀리 갑장산이 한눈에 들어왔다. 공원 바로 옆 도로 위에는 웅장한 경상제일문(慶尙第一門)이 세워져 있어, 이곳이 한때 경상도의 행정 중심지였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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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평성대경상감영 앞에 있는 정기룡 장군 동상 |
| ⓒ 여경수 |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에 복원된 조선시대 관아 건물들은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공원 주차장 인근에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맞서 싸운 정기룡 장군의 동상이 세워져 있어, 이 지역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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