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기름?… 만성질환의 주범

맹경환 2025. 7. 25.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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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60년 전만 해도 공장에서만 쓰이던 정제된 '씨앗 기름'은 현재 현대인의 식탁을 점령했다.

가정의학 전문의이자 생화학자인 저자는 우리가 '건강한 기름'이라고 믿고 있는 식물성 기름의 어두운 면을 파헤친다.

식물성 기름은 공장에서 정제·탈취된 뒤 화학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저자는 만성 질환과 염증의 주범은 콜레스테롤도 칼로리도 아닌 식물성 기름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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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길]
식물성 기름의 배신
캐서린 섀너핸 지음, 유영훈 옮김
정말중요한, 492쪽, 2만5000원


불과 60년 전만 해도 공장에서만 쓰이던 정제된 ‘씨앗 기름’은 현재 현대인의 식탁을 점령했다. 가정의학 전문의이자 생화학자인 저자는 우리가 ‘건강한 기름’이라고 믿고 있는 식물성 기름의 어두운 면을 파헤친다. 식물성 기름은 공장에서 정제·탈취된 뒤 화학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저자는 만성 질환과 염증의 주범은 콜레스테롤도 칼로리도 아닌 식물성 기름이라고 주장한다.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등 8가지 대표적인 식물성 기름에 함유된 고도불포화지방산(PUFA)이 산화와 염증을 촉진하고, 세포 대사를 붕괴시켜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또 애초 산업용으로 개발된 식물성 기름을 대중화한 식품 산업과 의료계의 유착 관계도 추적한다. 책의 상당 부분은 식물성 기름을 식탁에서 배제한 건강한 식단을 통한 실천 프로그램이 차지한다. 주류에서 벗어난 도전적인 주장이라 세심한 읽기가 필요하다.

맹경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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