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일본 투어 예정대로 간다…라쿠텐이 중재자로 나서 극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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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일본 방문 일정이 하루 만에 전면 취소와 재개를 오가며 혼란을 빚은 가운데, 한국 팬들 사이에서도 내한 경기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이에 아시아 투어 전체를 주관하고 있는 주식회사 디드라이브가 24일 공식 입장을 내놓고, "한국 투어는 차질 없이 정상 진행된다"고 확답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바르셀로나의 한국 경기가 취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자, 디드라이브는 신속하게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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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일본 방문 일정이 하루 만에 전면 취소와 재개를 오가며 혼란을 빚은 가운데, 한국 팬들 사이에서도 내한 경기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이에 아시아 투어 전체를 주관하고 있는 주식회사 디드라이브가 24일 공식 입장을 내놓고, "한국 투어는 차질 없이 정상 진행된다"고 확답했다. 일본 투어도 예정대로 진행하게 되면서 한국에서 열릴 경기도 무산 우려가 끝났다.
■ 일본 경기 취소 논란의 발단
이번 논란은 바르셀로나가 7월 28일로 예정됐던 일본 비셀 고베와의 친선 경기를 갑작스럽게 취소하면서 시작됐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4일 오전, 계약 위반을 이유로 일본 일정의 첫 경기를 포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일본 및 해외 현지 매체들은 '일본 투어 무산', '아시아 투어 차질' 등의 제목으로 일제히 관련 보도를 쏟아냈고, 이는 곧 한국 투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추측으로 번졌다.
■ 계약금 횡령 정황…라쿠텐이 개입해 극적 타결
문제의 핵심은 일본 현지 공동 프로모터인 야수다 그룹의 계약 위반이었다. 디드라이브에 따르면, 야수다 그룹은 일본 스폰서인 라쿠텐으로부터 지급받기로 한 대전료 잔금 약 100억 원을 지급하지 않았고, 이 금액을 횡령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현지 경기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출국을 중단했다.
하지만 이후 라쿠텐이 미지급분을 직접 부담하겠다고 나서며 상황은 반전됐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 등은 "바르셀로나는 라쿠텐의 개입으로 재협상이 타결돼, 당초 계획대로 25일(목) 일본으로 출국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 방문은 연기됐지만 일정은 재개됐고, 비셀 고베와의 경기도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 "한국 투어는 전혀 영향 없어"…디드라이브의 강력한 해명
이번 사태와 관련해 바르셀로나의 한국 경기가 취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자, 디드라이브는 신속하게 입장을 발표했다. 디드라이브 함슬 대표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일본 경기 취소는 일본 측 공동 프로모터의 일방적 계약 위반에 따른 결과이며, 한국 투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오히려 한국 투어는 더욱 철저하게 준비되고 있으며, 구단과의 협의를 통해 대부분의 일정이 이미 마무리됐다."
디드라이브는 바르셀로나 아시아 투어 전체를 책임지고 있는 총괄 프로모터로, 일본 공동 운영사 야수다 그룹과는 별개의 계약 구조다. 따라서 일본 내 문제는 한국 행사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다.
함슬 대표는 이어 "바르셀로나 구단은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선수단, 스태프, 구단 최고위 인사들까지 모두 이번 투어를 성실히 준비 중이며, 팬 여러분께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드라이브는 또한 "경기뿐만 아니라 팬미팅, 공식 행사, 사인회, 이벤트 등도 모두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 관계기관 및 운영 파트너들과도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야수다 그룹에 대한 법적 조치도 예고
한편 디드라이브는 일본 현지 프로모터 야수다 그룹의 자금 횡령 및 계약 불이행에 대해 "단순한 행사 차질 수준을 넘어선 심각한 사안"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에 착수할 계획임을 밝혔다. 국제 계약을 위반한 중대한 사안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번 사태로 인한 브랜드 및 파트너 신뢰도 손상도 문제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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