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손흥민 영입 위해 토트넘에 공식 제안했다 (영국 텔래그래프 보도)

한준 기자 2025. 7. 2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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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가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3)을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유력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현지 시간으로 24일 보도를 통해 LAFC가 이번 여름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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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가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3)을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유력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현지 시간으로 24일 보도를 통해 LAFC가 이번 여름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은 올여름 내내 꾸준히 제기돼왔으며, 이제는 현실적인 협상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적 성사는 당장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8월 한국 투어 일정 중 서울에서 열릴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반드시 출전해야 한다는 '핵심 선수 조항(key player clause)'에 따라, 투어 이후에야 이적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손흥민이 투어에 불참할 경우 토트넘은 서울 경기 출전료의 최대 75%를 잃게 되는 구조다. 이 때문에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을 원하더라도 최소한 아시아 투어 종료 이후로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설과 동시에 중원 보강을 위한 움직임도 병행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현재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30) 영입을 추진 중이다. 


팔리냐는 지난해 풀럼에서 바이에른으로 약 4,200만 파운드(약 780억 원)에 이적했지만, 독일 무대에서는 부상과 적응 문제로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토트넘은 중원을 보다 단단하게 구성하고자 팔리냐를 영입 목록에 올렸으며, 현재 선수단 내 중복 포지션 정리 후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이브 비수마가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상황이어서, 그가 팀을 떠날 경우 팔리냐를 대체 자원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주앙 팔리냐(바이에른 뮌헨). 서형권 기자

팔리냐는 프리미어리그 시절 압도적인 수비 커버 능력과 강력한 태클, 탁월한 경기 읽기로 정평이 난 선수로,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구상하는 '강인한' 팀 스타일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편, 아스널도 이번 여름 초 팔리냐 영입을 검토했으나, 브렌트포드의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영입으로 노선을 바꾼 바 있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팔리냐와의 계약을 마무리할 경우, 지난 2017년 페르난도 요렌테 이후 약 8년 만에 30세 이상 필드 플레이어에게 이적료를 지불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팔리냐 영입 추진은 토트넘의 젊은 선수 위주 정책과는 다소 다른 방향이지만, 프랑크 감독 체제 아래에서 경험과 리더십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손흥민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중원 안정화를 통한 새로운 팀 구성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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