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허락한 류현진 vs 김광현…‘꿈의 대결’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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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김광현(SSG 랜더스)의 통산 첫 선발 맞대결이 마침내 현실로 다가왔다.
양 팀의 선발 로테이션상 류현진과 김광현의 등판이 예상돼서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함께 '좌완 트로이카'를 형성하며 한국 야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류현진과 김광현은 예고된 순서에 따라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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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김광현(SSG 랜더스)의 통산 첫 선발 맞대결이 마침내 현실로 다가왔다. 이들의 격돌은 갑작스러운 우천 취소나 부상 등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야구팬들은 두 투수가 나란히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역사적인 장면을 기다리고 있다.
한화는 25일부터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SSG를 불러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단연 관심을 끄는 건 26일 경기다. 양 팀의 선발 로테이션상 류현진과 김광현의 등판이 예상돼서다. 이들은 지난 20일 후반기 첫 등판을 마쳤다. 이번 3연전 때 등판 순서가 겹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야구팬들은 벌써 들썩이고 있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함께 ‘좌완 트로이카’를 형성하며 한국 야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20년 가까운 프로 생활에도 맞대결이 단 한 번도 없었다. 2010년 올스타전, 2011년 시범경기 등 비공식전에서 만난 게 전부다. 2010년 5월 23일 한 차례 정규리그 맞대결이 성사됐으나 비로 경기가 취소됐다.

비슷한 시기에 프로에 뛰어든 이들은 닮은 점이 많다. 2006년 데뷔한 류현진은 신인 시절부터 KBO리그를 평정한 뒤 11년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친정팀에 복귀했다. 2007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광현도 2020년과 2021년 MLB 무대를 밟았다가 국내로 돌아왔다. 둘 다 한미 통산 200승(류현진 192승, 김광현 185승)을 바라보고 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의 주역으로 국가대표팀에서 황금기를 보내기도 했다.
과거 야구계에선 경기 과열, 부상 등을 우려해 특급 에이스들의 맞대결을 피하는 관행이 있었다. 하지만 류현진과 김광현은 예고된 순서에 따라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양 팀 사령탑인 김경문 한화 감독과 이숭용 SSG 감독은 두 선수의 맞대결을 의식해 선발 로테이션을 바꾸지는 않겠다고 선언했다.

류현진은 김광현과 맞붙어도 오직 ‘타자와의 승부’에만 전념하겠다는 입장이다. 김광현은 “둘 다 잘해 0대 0으로 비겼으면 좋겠다”면서 ‘최고의 투수전’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두 선수 모두 강속구로 상대를 윽박지르는 최전성기는 지났다. 하지만 제구력과 완급 조절을 가미한 노련미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입증하며 토종 에이스의 위치를 지켜내고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6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3.07, 김광현은 18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 중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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