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역을 공포로 몰고 간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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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 7일 영국 런던, 여느 때와 다름없이 출근하기 바쁜 월요일 아침을 보내고 있던 와중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당국은 처음 사고로 인식했지만 곧 테러라고 보고 수사를 진행한다.
영국 당국은 CCTV를 밤낮없이 돌려 보며 범인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한편 테러 현장을 수색하며 비록 형체조차 찾기 힘들지만 범인이라고 생각되는 이의 DNA를 검출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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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기자]
2005년 7월 7일 영국 런던, 여느 때와 다름없이 출근하기 바쁜 월요일 아침을 보내고 있던 와중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거의 동시디발적으로 세 곳의 열차에서 폭탄이 터졌고 한 곳의 시내버스마저 폭발했다. 사고일까 테러일까.
당국은 처음 사고로 인식했지만 곧 테러라고 보고 수사를 진행한다. 런던광역경찰청과 영국 보안국(M15)이 즉각 투입되어 광범위한 색출 작업에 돌입한다. 영국 역사상 최대 인력이 투입된 것이다. 그만큼 엄중하고 중차대한 사안이었다. 하지만 사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 2주간의 추격>이 2005년 7월 7일 런던 폭탄 테러의 전말을 들여다본다. 이미 일어난 일을 철저히 수사해 '왜' 그랬는지 알아내는 한편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수사해 '어떻게' 하려는지 알아내는 게 주된 일이었다. 추가 테러 가능성이 농후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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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의 한 장면. |
| ⓒ 넷플릭스 |
범인은 총 4명으로 한 명만 자메이카 출생의 이민자이고 나머지 세 명은 파키스탄 이민자의 자식들로 영국에서 태어나 자란 이들이었다. 그들은 각각 폭탄을 들고 열차와 버스에 탑승해 자살 테러를 저질렀다. 그들이 남긴 비디오를 보면, 스스로를 이슬람의 전사라고 표현한다. 이슬람을 탄압하는 서방 세력을 벌하기 위해 테러를 저지른 걸로 추측된다.
그렇게 9.11 테러로 촉발된 테러와의 전쟁은 2005년 당시에도 현재진행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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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런던 지하철 폭탄 테러>의 한 장면. |
| ⓒ 넷플릭스 |
대대적인 수사로 용의자들 중 한 명의 집을 알게 된 경찰은 그 집에서 나온 유색인종 청년을 쫓아가 지하철 내에서 사살한다. 하지만 그는 평범한 브라질 이민자 청년이었다. 무고한 시민이 무장 경찰에게 사살당하는 비극이 일어난 것이었다.
7.7 테러에 이은 7.21 테러 불발 사건은 많은 걸 바꾼 듯하지만 무엇 하나 바꾸지 못했다. 영국 무슬림, 나아가 유색인종은 이전과 완전히 다른 삶의 선상에 놓이게 되었으나 영국 정부의 기조는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일련의 시민들은 영국 정부를 비판하며 즉각 사살 명령 철회와 무고한 희생 방지에 목소리를 높였다. 공포와 불안을 넘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려는 거룩한 움직임이라 아니할 수 없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singenv.tistory.com과 contents.premium.naver.com/singenv/themovie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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