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비자심리 3년7개월만에 최고치...집값 상승 기대는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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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이 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7월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이 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3.3포인트(p) 오른 106.4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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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경기판단 급등,향후경기전망↑ '더 낙관적'
주택가격전망 13p↓, 폭염.폭우에 물가전망↑

제주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이 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쿠폰 지급을 포함한 정부의 민생회복 시책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7월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이 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3.3포인트(p) 오른 106.4로 조사됐다. 이는 2021년 12월(106.9) 이후 3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100보다 크면 과거 장기평균치(2003~2024년)와 비교해 경제상황을 대하는 소비자 인식이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고 해석한다. 7월 지수는 낙관적으로 보는 비중이 더 늘었다는 의미다.
제주 CCSI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여파로 팬더믹 시기 이후 최저치까지 급락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올해 4월부터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이후 5~6월 두 달 연속 7.7p씩 상승폭을 키우면서 지난달엔 1년11개월만에 기준치(100) 위로 올라섰다.
7월 제주 CCSI는 전국 지수(110.8)보다 4.4p 낮지만 격차는 좁혀지고 있다.
조사 부문별로 보면, 7월엔 6개 지수 중 가계수입전망(99.-1p)을 제외한 5개 지표가 모두 올랐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현재경기판단(85)은 전월 대비 17p 뛰었고, 지난달 기준치에 턱걸이했던 향후경기전망(103)은 3p 올라 더 낙관적으로 기울었다.
현재생활형편(90)은 5p 올랐고, 생활형편전망(103, +2p)과 소비지출전망(106,+1p)은 두 달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다.
소비지출전망을 항목별로 보면, 외식비가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92를 기록했고, 내구재(91)와 의류비(92)지출 전망도 8개월만에 최고치였다. 올해 1~4월까지 70대에 머물던 여행비지출전망도 88까지 개선됐다.
다만, 전달 급등했던 집값 상승 기대감은 크게 약해졌다. 7월 주택가격전망은 104로, 6월보다 13p 급락하며 전월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다. 1년 뒤 집값 상승을 점치는 소비자 비중이 크게 줄었다는 의미다.
이 지수는 지난 2월 91에서 3월과 4월 98, 5월 99에 이어 6월엔 117로 관련 통계 작성이래 최대 상승폭(18p)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올랐으나 7월 들어 추세가 크게 꺾였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대책 등에 따른 부동산 대출 규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수준전망(94)은 전월대비 4p 올랐지만, 기준치는 밑돌아 6개월 후 금리가 현재보다 낮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이 지수는 지난해 5월(104) 이후 14개월째 100을 밑돌아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물가수준전망은 1p 오른 129를 기록했다. 최근 역대급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로 농축산물 피해가 커지면서 먹거리 물가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소비자동향조사는 지난 10~15일 도내 300가구(응답 243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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