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의대생 복귀 방안 발표' 돌연 취소 "논의 더 필요"
대학별 본과 3학년 졸업 일정 이견
'2월 졸업'과 '8월 졸업' 절충안도 나와
교육부가 '의대생 복귀 및 교육 운영 방안' 발표를 돌연 취소했다.
교육부는 23일 저녁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대학들의 논의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24일 오전 11시 예정했던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 관련 브리핑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브리핑 일정 재개 여부는 별도로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육부는 이날 오후 2시께 '24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생 복귀 및 교육 운영방안과 관련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 등도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공지 6시간 만에 발표 일정이 잠정 연기됐다.
브리핑에서는 1학기 휴학 후 미복귀한 의대생 8000명에 대한 유급 확정 여부, 2학기 복귀 방안, 의사 국가시험 추가 실시 등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본과 3학년의 학사 운영 일정과 관련해서는 대학별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이들의 졸업 일정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렸다. 앞서 전국 의대 학장들의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본과 3학년 학사 일정을 1년6개월로 줄여 2027년 2월 졸업시키는 방안과 2027년 8월 졸업시키는 방안을 놓고 의논했지만, 학교별 여건이 달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오전 KAMC는 본과 3·4학년 졸업 일정과 관련해 학장들을 대상으로 투표도 실시한 결과, 본과 3학년은 2월 졸업과 8월 졸업의 절충안인 '5월 졸업' 안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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