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中서 무료 스터디룸 운영 “주문 안해도 된다”
정시내 2025. 7. 23. 18:03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중국 내 일부 매장에서 무료 스터디룸 공간을 운영한다.
23일 계면신문 등 중국 현지매체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 중국법인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중국 남부 광둥성 일부 매장에서 스터디룸(자습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스터디룸은 예약 및 시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커피나 음료 등을 주문하지 않아도 된다.
스타벅스 광저우도 웨이보를 통해 스터디룸 운영에 대해 “안정적인 무료 와이파이, 충분한 전원과 콘센트, 넓은 좌석에 시원한 냉방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 루이싱(럭킨) 커피 등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스타벅스가 무료 개방 정책으로 더 많은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다.
또 이는 미국의 스타벅스 매장들이 화장실 이용 시 제품 구입 등을 요구하도록 한 정책과는 정반대 전략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지난 달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가격을 인하했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반려동물 입장을 허용하기도 했다.
또 해발 3050m에 달하는 중국 윈난성 위룽쉐산(玉龍雪山)과 같은 유명 관광지에 신규 매장을 열면서 방문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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