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으로 급여 받은 美 풋볼스타…“내 생각이 맞다니까”

박환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phh1222@daum.net) 2025. 7. 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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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가까이 오른 비트코인에 ‘활짝’
SNS에 “이젠 내가 웃을 차례”
오델 베컴 주니어. (사진=AFP연합뉴스)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스타인 오델 베컴 주니어가 과거 비트코인으로 급여를 받기로 한 결정을 내려 화제다.

2021년 베컴은 로스앤젤레스 램스에서 받는 기본급 75만달러를 캐시 앱 광고계약에 따라 비트코인으로 전환했다. 당시 이 결정을 두고 베컴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여론이 다수였다. 실제로 비트코인이 2022년 80% 가까이 폭락했다.

그러나 4년이 지난 현 상황은 정반대다. 베컴은 14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이 오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내 결정에 여전히 만족하고 있다”고 남겼다.

베컴이 캐시 앱 계약을 체결했을 당시 비트코인은 약 6만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최근 거래액은 11만9000달러대다. 거의 2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75만달러에 대한 소득세 49.3%를 제외하더라도 110만달러 이상을 가져갈 수 있다. 현금으로 급여를 받았을 때 벌어들이는 금액의 3배 수준이다.

베컴은 지난달에도 “캐시 앱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는다고 했을 때 모두가 의심했다”며 “이젠 내가 웃을 차례”라고 말한 바 있다.

베컴 이전에도 여러 NFL 스타들이 비트코인으로 급여를 받았다. 현재는 은퇴한 러셀 오쿵은 2020년 급여 1300만달러 중 절반을 비트코인으로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오쿵이 비트코인을 판매하지 않았다면 현재 가치는 2200만달러(약 303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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