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바다에서 어슬렁 거리는 사람들의 정체
김태진 2025. 7. 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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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은 최근 서핑의 성지로 유명해졌지만, 양양바다의 진짜 매력은 바닷속 모래에 숨겨진 보물, 바로 '째복'에 있다.
'째복'은 강원도 영동 지역에서 민들조개를 부르는 방언으로, 다른 조개에 비해 크기가 작고 '쩨쩨하다'고 느껴져서 '째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째복은 양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조개류로, 별다른 도구 없이 손이나 발로 모래를 살짝 파기만 해도 쉽게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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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속에 숨겨진 보물 '째복'... 해감 후 칼국수와 전으로 먹으면 별미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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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군 바다 서핑을 즐기는 바다 아래로는 째복이 가득하다 |
| ⓒ 김태진 |
강원도 양양은 최근 서핑의 성지로 유명해졌지만, 양양바다의 진짜 매력은 바닷속 모래에 숨겨진 보물, 바로 '째복'에 있다. '째복'은 강원도 영동 지역에서 민들조개를 부르는 방언으로, 다른 조개에 비해 크기가 작고 '쩨쩨하다'고 느껴져서 '째복'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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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째복잡이 10분이내면 두손가득 째복을 주울 수 있다 |
| ⓒ 김태진 |
째복은 양양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조개류로, 별다른 도구 없이 손이나 발로 모래를 살짝 파기만 해도 쉽게 잡을 수 있다. 발바닥으로 모래를 파고들 때 뭔가 걸리는 느낌이 난다면, 바로 째복이 숨어 있는 것이다. 다만, 째복을 손으로 채집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도구를 사용해 무분별하게 많이 잡거나 상업적 목적으로 채취하는 것은 불법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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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째복잡는 사람들 양양바다에서 바다를 어슬렁거리는 사람들이 있다면 조개잡는 사람들 |
| ⓒ 김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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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양바다 이른 아침 째복 잡는 사람들 |
| ⓒ 김태진 |
째복은 맛이 뛰어날 뿐 아니라 영양가도 풍부하다. 비타민 B12와 아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강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과 혈액 순환 개선에도 좋다.
째복을 맛있게 먹으려면 반드시 '해감'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해감은 조개 속 모래나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먼저 째복을 깨끗한 물에 담근 후 소금물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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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째복 해감 반드시 해감하고 요리해야 모래를 씹지 않는다 |
| ⓒ 김태진 |
물 1리터당 굵은 소금 약 2큰술을 넣고 녹여 바닷물과 비슷한 농도를 만든다. 이 소금물에 째복을 담근 후 어두운 곳에 약 2~4시간 정도 두면, 째복이 자연스럽게 모래를 뱉어낸다. 이후 흐르는 깨끗한 물로 잘 헹구어 주면 준비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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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째복탕 째복 요리의 정수 |
| ⓒ 김태진 |
째복은 생으로 회로 즐겨도 좋지만(여름철에는 날것 섭취를 가급적 자제해주세요), 가장 인기 있는 요리법은 바로 '째복 칼국수'와 '째복 전'이다.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째복 육수가 어우러진 칼국수는 여름철 별미로 손색없으며, 째복 전은 부침가루와 계란물에 째복을 넣고 부쳐내면 바다 향과 감칠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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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째복전 쫄깃한 조갯살맛이 일품이 전 |
| ⓒ 김태진 |
이번 여름, 양양을 방문한다면 서핑뿐만 아니라 양양바다에서 째복 잡는 재미도 느껴보자. 바닷속 보물을 찾아 나서는 색다른 경험과 맛있는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 ▲ 양양조개트위스트 서핑보드아래 가득한 째복. #여행 #양양여행 #양양바다 #바다 조개잡이체험이 가능한 양양바다 ⓒ Discover 지구 Ear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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