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사장님이 미쳤어요' 80% 할인에도 안 팔리는 산초! 영입 망설이는 유벤투스

김정용 기자 2025. 7. 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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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애물단지 1호' 제이든 산초 방출 작업이 난관에 부딪쳤다.

유벤투스가 제시한 이적료는 고작 1,500만 유로(약 243억 원)로 알려졌는데, 맨유가 산초를 사 오면서 지불했던 돈에 비하면 5분의 1도 되지 않는다.

유벤투스는 산초와 동시에 다른 2선 자원 영입도 진행해 왔다.

유벤투스가 기존 선수 중 추가 방출이 있지 않으면 산초를 살 필요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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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애물단지 1호' 제이든 산초 방출 작업이 난관에 부딪쳤다.


맨유는 연봉에 비해 경기력이 부족하거나, 구단 혹은 코칭 스태프와 불화를 겪은 경험이 있는 등 다양한 이유로 방출대상인 선수들을 정한 바 있다. 마커스 래시퍼드, 제이든 산초, 알레얀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타이럴 말라시아 5인방이었다. 이들 중 래시퍼드가 먼저 임대 후 완전이적 옵션을 달고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아직 맨유가 처분하지 못한 4명은 프리시즌 투어 스쿼드에서 배제됐다. 사실상 '방 빼라' 통보를 받은 셈이다.


그 중 산초는 기대치가 엄청났지만 맨유와 유독 맞지 않았던 경우다. 어려서 맨체스터시티의 특급 유망주로 큰 관심을 모았던 산초는 17세였던 2017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자신을 써 주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독일의 보루시아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에서는 빠르게 주전으로 등극,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윙어로 발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자리를 잡았다. 활약상을 본 맨유가 2021년 영입했다. 맨체스터 지역에 적응할 필요가 없고 실력도 검증됐으니 실패할 리 없는 영입처럼 보였다.


그런데 산초는 경기력이 기대에 못미친 것은 물론 에릭 턴하흐 당시 감독과 충돌해 2군으로 강등되는 등 내분의 원흉으로 지목되기까지 했다. 도르트문트, 첼시로 임대를 떠났는데 도르트문트에서는 원래 기량을 회복하면서 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첼시로 임대됐으나 완전영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올여름 맨유는 산초의 바겐세일을 준비했다. 유벤투스가 제시한 이적료는 고작 1,500만 유로(약 243억 원)로 알려졌는데, 맨유가 산초를 사 오면서 지불했던 돈에 비하면 5분의 1도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가 망설이고 있다는 게 '투토메르카토웹'의 최신 보도다. 엄청나게 낮은 가격에 양 구단이 모두 합의했으므로 곧 성사될 줄 알았는데 유벤투스 측이 브레이크를 걸었다.


유벤투스는 산초와 동시에 다른 2선 자원 영입도 진행해 왔다. 임대 상태였던 니코 곤살레스와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을 먼저 완전영입으로 전환해 팀에 안착시켰다. 여기에 간판 유망주 케난 일디즈는 무조건 주전으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2선 자원 3인방이 그대로인 가운데 새로 영입한 공격수 조너선 데이비드도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결국 산초를 사지 않아도 될 정도로 선수가 많아졌다. 유벤투스가 기존 선수 중 추가 방출이 있지 않으면 산초를 살 필요가 없어졌다.


제이든 산초(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든 산초(보루시아도르트문트). 게티이미지코리아

산초의 기량 자체도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의구심의 대상이다. 팀의 측면공격을 맡길 적임자인지 유벤투스 내부에서 의견이 모이지 않았다.


맨유에 남는다 해도 주전 경쟁이 가능한 상황이 아니다. 맨유는 이미 주전급 2선 자원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했다. 그밖에도 2선에서 활동할 수 있는 선수로는 메이슨 마운트, 브루누 페르난데스, 조슈아 지르크제이, 아마드 디알로, 코비 마이누가 있다. 다가오는 시즌 유럽대항전에 나가지 못하는 맨유 입장에서는 더블 스쿼드가 필요하지 않다. 주전 결장시 2선을 맡아 줄 선수는 이미 차고 넘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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