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 시급한데 워터밤을?”…광주 광산구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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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수해 복구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광주 광산구가 오는 26일 물축제를 열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물축제 개최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광산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광산구 쌍암동에 거주하는 40대 시민은 "전국이 물난리를 겪고 인명피해도 많이 발생했는데, 물축제를 여는 게 말이 되느냐"며 "타 지자체의 행사와 축제들도 연기되고 있는 만큼 물축제 역시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게 적절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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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CC 개장식 “복구 총력” 취소
논란 일자 상인회와 연기 등 논의

전국 곳곳에서 수해 복구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광주 광산구가 오는 26일 물축제를 열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 광산구 쌍암동 미관광장 일대에서 ‘제2회 광산워터락 페스티벌’가 열린다. 광산구와 첨단상인연합회가 공동주최하는 이 축제에서는 EDM 공연과 대규모 물총대전, 물놀이 시설, 공연,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된다. 주최 측은 물총대전을 위해 축제 참가자들에게 개인용 물총을 휴대해달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물축제 개최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광산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비 피해가 심각하고, 광주지역 역시 강우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큰 비가 내린 상황에서 물놀이를 하는 축제가 적절하느냐는 지적에서다.
광산구는 25일 개최 예정인 ‘광산CC 힐링개막식’의 경우 “호우피해 복구와 안전조치가 시급하다”며 행사를 취소했다. 광산구는 “폭우 피해수습과 복구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광산구 쌍암동에 거주하는 40대 시민은 “전국이 물난리를 겪고 인명피해도 많이 발생했는데, 물축제를 여는 게 말이 되느냐”며 “타 지자체의 행사와 축제들도 연기되고 있는 만큼 물축제 역시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게 적절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광산구는 논란이 커지자 이날 오후쯤 상인회와 간담회를 열고 축제 개최 여부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광주에서는 최근 극한호우에 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1311건 피해, 361억원 규모의 피해액이 잠정 집계됐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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