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도 웃음거리 수준의 보도 "토트넘이? 아스널도 못 사는 레알 선수를 산다고?"

김정용 기자 2025. 7. 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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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적한다면 올여름 가장 비싼 선수로 기록될 만한 호드리구를 향해 토트넘홋스퍼가 과감한 제안을 던졌다는 소식이 들렸다.

또한 호드리구의 몸값은 현재 9,000만 유로(약 1,457억 원)로 거론되고 있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깎기 위한 흥정을 시작할 거라고 전망했다.

만약 토트넘이 거액을 털어넣어 호드리구나 비슷한 위상의 슈퍼스타를 영입한다면, 손흥민의 '라스트 댄스'를 위한 파트너가 갖춰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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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 고이스(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만약 이적한다면 올여름 가장 비싼 선수로 기록될 만한 호드리구를 향해 토트넘홋스퍼가 과감한 제안을 던졌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러나 스페인 유력 스포츠지의 보도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팬들은 유머 수준으로 치부하는 분위기다.


'디아리오 AS'는 레알마드리드 윙어 호드리구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에 토트넘이 합류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뮌헨, 리버풀, 첼시, 아스널 등 세계적인 강팀들도 이적료를 내기 버거워 하는 가운데 토트넘이 과감하게 등장했다는 것이다. 또한 호드리구의 몸값은 현재 9,000만 유로(약 1,457억 원)로 거론되고 있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깎기 위한 흥정을 시작할 거라고 전망했다.


호드리구가 레알에서 입지가 좁아졌고, 방출설에 끝없이 등장하는 건 사실이다. 호드리구는 레알이 6경기를 치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고작 73분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사비 알론소 신임 감독은 즐겨 쓰던 스리백 기반 대형을 도입하면서 공격진의 숫자를 줄였다. 전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최대 4명까지 공격진을 배치했다면, 알론소 감독은 최소 2명까지 축소했다. 주전 자리는 당연히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차지다. 공격과 수비에 모두 기여해야 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는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공수 균형이 맞는 선수가 먼저 투입된다.


그러나 레알은 브라질 대표 윙어 호드리구를 싼 몸값에 풀어줄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9,000만 유로조차 그동안 보도된 이적료 중에서는 가장 낮은 편이다. 훨씬 높은 몸값을 부른다는 소식에 대부분 구단은 물러섰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홋스퍼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를 우승한 손흥민과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나마 리버풀이 루이스 디아스를 바이에른으로 이적시킨 뒤 벌어들일 이적료에 구단 자금을 보태 호드리구 영입에 뛰어들 거라는 소문이 들리는 정도다.


토트넘 팬들의 반응이 재미있다. 우리 구단이 슈퍼스타를 영입할 수 있다는 소식에 기대를 갖기는커녕 헛소리 하지 말라는 투다. 레비 회장의 집요한 협상 방식을 잘 아는 한 팬은 "한 1,200만 유로(약 194억 원)쯤 제안하면서 가레스 베일 사인 포토카드 같은 옵션을 제안하겠지"라고 웃어넘기기도 했다.


만약 토트넘이 거액을 털어넣어 호드리구나 비슷한 위상의 슈퍼스타를 영입한다면, 손흥민의 '라스트 댄스'를 위한 파트너가 갖춰지는 셈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볼 때 구단간 이적료 협상이 이뤄지더라도 선수가 거부하면 이적은 무산되기 마련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위까지 떨어진 팀이라 스타 선수들이 매력을 느끼기 쉽지않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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