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생애 첫 퇴장, 마치 베컴처럼… 상대가 밀어 넘어뜨리자 발 들었다가 곧바로 '레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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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가 생애 첫 퇴장을 당했다.
23일(한국시간) 지브롤터의 유로파 스포츠 파크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 1차전을 가진 츠르베나즈베즈다(세르비아)가 링컨레드임프에 1-0 승리를 따냈다.
설영우는 K리그1에서 데뷔한 이래 각종 프로 경기를 203회 소화했는데 이번이 첫 퇴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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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설영우가 생애 첫 퇴장을 당했다.
23일(한국시간) 지브롤터의 유로파 스포츠 파크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 1차전을 가진 츠르베나즈베즈다(세르비아)가 링컨레드임프에 1-0 승리를 따냈다. 2차전은 30일 즈베즈다의 홈에서 열린다.
설영우는 이 경기에서 퇴장 당했다. 전반 41분 상대 공격형 미드필더 티제이 데바가 경기장 중앙에 떨어진 공을 따내려고 경합하는 과정에서 설영우를 밀어 넘어뜨린 뒤 공을 가져갔다. 설영우는 넘어진 채 공과 데바 방향으로 발을 휘둘렀고, 데바가 걸려 넘어지는 걸 넘어 가격당했다는 제스처로 쓰러진 뒤 고통을 호소했다. 주심이 즉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설영우는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며 억울하다는 표현을 주심과 상대 선수들에게 여러 차례 했지만, 이미 정해진 판정을 뒤집을 수 없었다. 설영우는 가격이 아니라 태클 혹은 공을 따내려는 의도였다고 항변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의도와 별개도 발이 높았고, 지나가는 데바를 향해 뒤늦게 휘두른 꼴이 되어 버렸다.
베컴이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시메오네를 상대로 저지른 반칙과 비슷하다. 당시 베컴도 시메오네의 거친 플레이에 시달리다 넘어진 채로 발을 든 것이 오히려 가격 행위로 간주돼 퇴장당한 바 있.
즈베즈다 핵심 선수 설영우는 2차전도 뛸 수 없게 됐다. 그러나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치른 원정 경기임에도 승리를 지켜낸 점에서 알 수 있듯, 링컨레드임프보다 전력이 훨씬 앞선다는 점이 다행이다. 링컨레드임프는 자국 최강팀으로서 UCL 예선에 앞선 4시즌 연속 참가했지만 2차 예선을 통과한 적 없는 팀이다.
생애 첫 퇴장이다. 설영우는 K리그1에서 데뷔한 이래 각종 프로 경기를 203회 소화했는데 이번이 첫 퇴장이었다. A매치 26경기를 포함해 각급 대표팀 총 50경기에서도 퇴장은 없었다.
UEFA 대회에서 퇴장으로 인한 징계는 다음 1경기까지다. 심각한 폭력 행위 등 추가징계가 필요한 반칙일 경우 징계가 늘어날 수 있지만, 이번 설영우의 경우 2차 예선 2차전까지 출장이 정지되고 3차 예선부터는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은 다행이다.

진정한 난관은 3차 예선부터 시작된다. 대진추첨을 해 봐야 알지만, 3차 예선에서 만날 수 있는 팀 중에는 폴란드의 레흐포즈난, 스웨덴의 말뫼 등 각국의 전통적인 강호들이 포함돼 있다. 마지막 단계인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가면 즈베즈다가 1번 시드를 받아 최강팀들은 피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쉽게 통과할 수는 없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의 2번 시드 팀은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 체코의 스파르타프라하 등이 포함돼 있었다. 즈베즈다는 그 중 노르웨이의 만만찮은 팀 보되글림트를 만나 황인범의 활약으로 간신히 꺾고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예선에서도 플레이오프가 가장 어렵기 때문에, 이때 설영우의 맹활약이 필요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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