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팝콘 주는 '테슬라 식당' 오픈…머스크 "잘되면 전세계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처음 건립한 복합시설 ‘다이너’(Diner) 영업을 시작했다. 다이너는 식당과 충전소를 접목한 휴게소 형태의 시설로, 80개의 테슬라 전기차 충전기가 갖춰져 있고 2개의 대형 스크린에서 영화 등이 상영된다.
테슬라는 21일(현지시간) 공식 엑스 계정에 “LA 할리우드에 테슬라 다이너 & 슈퍼차저. 지금부터 시작해 일주일 24시간 영업”이라고 공지했다.
머스크도 시설 사진과 영상을 잇달아 게시하며 개점을 홍보했다. 머스크는 22일 테슬라의 게시물을 자신의 엑스 계정에 공유한 뒤 “내 생각에 잘될 것 같은 우리 복고·미래지향적인 다이너가 실제로 잘되는 것으로 확인되면 테슬라는 전 세계의 주요 도시들에 이것을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좋은 음식과 좋은 분위기, 그리고 즐길 거리가 있는 섬. 모든 것이 (전기차가) 충전하는 동안 이뤄진다”고 소개했다.
머스크는 또 다이너에서 판매하는 주요 메뉴인 햄버거·와플·핫도그·감자튀김 등의 맛을 칭찬하는 한 엑스 이용자의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재료들이 지역 농장에서 공수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다이너를 방문한 시민들이 엑스에 올린 현장 영상을 보면 개점 첫날부터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북적였고 긴 대기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미 언론 등에 따르면 2023㎡(612평) 규모 부지에 조성된 이 시설에는 80개의 테슬라 전기차 충전기가 갖춰져 있고 방문객들이 대기하면서 볼 수 있도록 설치된 2개의 대형 스크린에서 영화 등이 상영된다. 매장에서는 각종 테슬라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현장을 찍은 사진과 영상에는 팝콘 판매 부스에서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서서 손님들에게 팝콘을 건네주는 모습도 포착됐다.
또 식당에서 음식을 담아주는 종이상자는 테슬라의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과 같은 형태로 만들어져 눈길을 끌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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