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에서 빠진 린가드, 프리미어리그 팀과 재회 무산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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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역대 최고 스타로 꼽히는 린가드가 정작 올스타 선발에서는 제외됐다.
팬 투표에서 선택 받지 못한 데 이어 K리그측 선발에서는 소속팀 일정 배려로 인해 무산됐다.
서울은 팀 K리그 투표 기간이 한창 기성용의 포항스틸러스행 등으로 팬심이 분노를 표출하던 시기였다.
팀 K리그는 일종의 올스타고, 올스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가 린가드라는 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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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K리그 역대 최고 스타로 꼽히는 린가드가 정작 올스타 선발에서는 제외됐다. 팬 투표에서 선택 받지 못한 데 이어 K리그측 선발에서는 소속팀 일정 배려로 인해 무산됐다.
2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뉴캐슬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 나서는 팀 K리그 추가 선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경기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팀 K리그 선정은 세 단계로 진행됐다. 먼저 영플레이어 1명에 대한 사전 팬투표 '쿠플영플'로 한현서(포항)가 뽑혔다. 이후 팬 투표로 선발된 '팬 일레븐' 11명이 추가됐는데 오베르단(포항), 이태석(포항), 전진우(전북), 조현우(울산) 등 각 포지션별 최다 득표를 얻은 선수들이었다. 나머지 포지션은 팀 K리그의 김판곤 감독, 이정효 코치가 활약상과 팀별 배분을 두루 고려해 선정했다.
이번 팀 K리그 명단에 지난해 신드롬급 화제를 모았던 FC서울 공격형 미드필더 린가드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 이로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스타였던 린가드는 PL 구단과 재회가 무산됐다. 뉴캐슬에는 린가드의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였던 닉 포프, 키에런 트리피어 등이 있어 맞대결이 특히 기대되는 관계이기도 했다.
만약 린가드가 올해까지 계약을 마치고 K리그를 떠난다면 올스타전은 한 번도 치르지 않게 된다. 지난해는 팀 K리그에 선발됐으나 부상 우려 때문에 경기는 소화하지 못했고, 대신 사복 차림으로 경기장을 찾았다.
올해 팀 K리그 선정 과정에서는 먼저 팬 일레븐에 뽑히지 못했다. 소속팀 팬의 '화력'에서 밀린 것으로 보인다. 린가드뿐 아니라 서울 선수 중 한 명도 팬 일레븐에 선정되지 않았다. 서울은 팀 K리그 투표 기간이 한창 기성용의 포항스틸러스행 등으로 팬심이 분노를 표출하던 시기였다. 대신 화력이 강했던 팀은 최다득표 오베르단과 2위 이태석을 모두 배출한 포항, 득표 3위 전진우 등 3명이 이름을 올린 전북 등이었다.
투표 즈음까지 린가드의 경기력이 K리그 최고와 거리가 멀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7월 초까지 린가드는 K리그1 라운드 베스트 11에 단 1회(2라운드) 선정된 상태였다.


그렇다 해도 팀 K리그 코칭 스태프가 고른 추가 선발 선수에도 들지 못한 건 이름값만 볼 때 뜻밖이다. 팀 K리그는 일종의 올스타고, 올스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가 린가드라는 건 분명하다. 게다가 린가드는 최근 활약이 좋았다. 21라운드와 22라운드 연속 라운드 베스트 11에 들었고, 22라운드는 K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라운드 MVP까지 선정된 바 있다.
그럼에도 뽑히지 않은 건 소속팀 서울에 대한 배려가 영향을 미쳤다. 서울은 팀 K리그 경기 바로 다음날인 31일 바르셀로나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두 경기 모두 소화하긴 무리였다.
서울 선수가 팬 일레븐으로 선발됐다면 당연히 팬 투표를 존중해 모두 뽑았겠지만, 한 명도 '당선'되지 않은 이상 프로연맹은 서울 측을 배려한다는 기존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프로연맹읜 서울에서 영플레이어상 후보인 신예 미드필더 황도윤을 선발했다. 서울은 1명만 선발된 6개 구단 중 하나가 됐다. 선발된 선수의 출장시간도 이튿날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짧게 배려할 예정이다.
린가드는 뉴캐슬 대신 바르셀로나 상대로 자신의 실력이 죽지 않았다는 걸 증명할 기회를 잡게 된다. 바르셀로나는 서울 입단 직전 자유계약 대상자였던 린가드를 영입할 거라는 이적설이 돌았던 팀이기도 하다.
사진= 풋볼리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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