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해외서 연락두절”

박환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phh1222@daum.net) 2025. 7. 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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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조사 불출석…특검 연락에 답 없어
특검 “귀국·출석 일자 빠르게 밝혀야”
HS효성 “공식 해외 일정으로 불가피한 조정”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사진=대한상공회의소)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에 관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특검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2일 특검팀은 브리핑에서 “조 부회장이 오늘까지도 특검 연락을 받지 않고 변호인을 통해서도 귀국 일자와 출석 일자를 밝히지 않았다”며 “신속히 귀국해 출석 일자를 밝히고 조사에 응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앞서 특검팀은 조 부회장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21일 출석을 전제로 출국금지를 해제했으나 조 부회장이 출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21일 오전 10시 조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조 부회장 측이 해외 출장 일정을 이유로 조사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HS효성은 입장문을 통해 “조 부회장은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의장으로 사전에 정해진 공식 해외 일정(경주 APEC 공식 초청장 전달 및 글로벌 인사 참여 촉구 등)과 3차 회의를 주관하느라 소환 일정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특검 소환 일정을 조정 중이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의 집사인 김예성 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모빌리티에 여러 기업들이 거액 자금을 투자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미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이 특검 조사를 받았다.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특검은 법령상 수사 기간이 제한돼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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