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인보' 프로젝트의 시작, 최상일 시인이 담아낸 청주 이웃들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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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지역 사람들의 따뜻하고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담은 시집 <청주, 그대 덕분에 - 맑은 청주 사람들의 마음결> (도서출판 직지, 240면)이 출간됐다. 청주,>
최상일 시인이 쓴 이 책은 '맑은 청주 사람들의 마음결'이라는 부제처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울림을 주는 100인의 이야기를 토대로 진정한 공동체의 가치를 조명하는 '사람책'이다.
청주 지역의 숨겨진 보석 같은 인물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삶의 지혜와 가치를 세상에 알리는 '사람책'의 다음 이야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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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상 대전충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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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은 '맑은 청주 사람들의 마음결'이라는 부제처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울림을 주는 100인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공동체의 가치를 조명하는 '사람책'이다. |
| ⓒ 직지출판사 |
최상일 시인이 쓴 이 책은 '맑은 청주 사람들의 마음결'이라는 부제처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울림을 주는 100인의 이야기를 토대로 진정한 공동체의 가치를 조명하는 '사람책'이다. 최 시인의 깊은 통찰과 세심한 시선이 담겨, 청주 지역의 다채롭고 빛나는 인물들을 통해 이 지역이 얼마나 살 만한 곳인지를 보여준다.
이 시집은 <맑고 푸른 사람들>, <빛과 같은 사람들>, <보석 같은 사람들>, <소금 같은 사람들>, <정겨운 사람들> 등 다섯 개 장으로 구성됐다. 각 장마다 스무 명씩, 청주를 맑고 푸르게 만드는 총 백 명의 이야기가 정돼 있다.
'(중략) 어디 가서 / 이렇게 표나지 않고/ 겸손하게/ 이렇게 오래 마을에서 꾸준히 활동한 사람을/ 본 적이 있었던가?/ 뭐 큰일 했다고 자랑 마라/ 무엇보다 마을활동가는 마을에 뿌리박은 사람이니/ 괜찮은 마을활동가를 보려거든/ 청주 성화동 도영주를 보라' - '맑고 푸른 청주 사람들' 중에서
'함께사는우리' 마을교육활동가이자, 지금은 성화 다함께돌봄센터 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는 도영주에 대한 글의 일부다.
"사람을 통해 삶과 세상을 배우다"
최상일 시인은 오랜 시간 페이스북·카카오톡·텔레그램 등을 통해 여러 시를 소개하고 자신의 시를 써왔다. 매주 정기적으로 '손 안에 들어온 시'를 배달하며 <석정시편>을 15권까지 내기도 했다.
청주지역 거리의 춤꾼 오세란은 최상일 시인을 "일상에서 우리 이웃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찾아내는 소중하고 착한 시인"으로 평했다. '충북역사문화연대'와 '사단법인 함께사는우리'의 박만순 대표는 "사람의 좋은 점을 보기 위해 애쓰는 사람, 좋은 사람을 발굴하기 위해 늘 동분서주하는 사람"이라며 그의 작업을 "하나의 문화 혁명"이라고 평가한다.
정호선 기후위기비상행동 활동가는 이 책을 "그야말로 사람책"이고 "삶과 세상을 배우는 데 있어 '사람'을 통한 새로운 접근"이라고 정의한다. 그는 이 책이 "세심하고 긍정적이며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을 중심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보여준다. 최 시인은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를 배우게 한다"고 덧붙였다.
최 시인은 청주시 내수읍 먹뱅이(묵방리) 출신으로 기독교 운동, 생태 운동(생태교육연구소 '터' 설립), 역사문화 활동(역사문화교육연구소 '바름돌' 설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마흔 중반부터는 농업·농촌 분야에 들어와 마을 만들기 컨설팅, 소통과 화합을 위한 퍼실리테이션, 귀농·귀촌 촉진 및 청년 농촌 공동체 복원 일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2002년에 쓴 <멈추시오, 수돗물불소화>가 있다.
그는 책 머리말에서 "살아오며 감사한 분들께 한 편의 글을 써서 드리는 건 어떨까 마음이 들어, 핸드폰을 열고 한 자 한 자 손가락을 콕콕 찍어가면서 불러 봤다"라며 "한 분 한 분께 마음 담은 글을 쓰는 일이 가슴 벅차고 좋은 일이었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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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집은 <맑고 푸른 사람들>, <빛과 같은 사람들>, <보석 같은 사람들>, <소금 같은 사람들>, <정겨운 사람들> 등 다섯 개 장으로 나뉘어 각 장마다 스무 명씩, 청주를 맑고 푸르게 만드는 총 백 명의 이야기가 시로 정리돼 있다. |
| ⓒ 직지출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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