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가슴을 만져" 의식 잃은 女 살려냈다가 비난 받은 의사

이지희 2025. 7. 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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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쓰러진 여성을 심폐소생술(CPR)로 살린 중국 의과대학 남성 교수가 "가슴을 더듬었다"는 비난을 받으며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2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부 후난성 러양의 한 거리에서 한 젊은 여성이 쓰러졌다.

현장에 출동한 인근 병원의 한 여의사가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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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로 여성 살린 중국 의대 교수 성추행 논란
현장 목격자 "여성이 기절해 의식 잃어…생명이 위급한 상황이었다"
"비상 상황에서는 생명 구하는 것이 최우선"

길거리에 쓰러진 여성을 심폐소생술(CPR)로 살린 중국 의과대학 남성 교수가 "가슴을 더듬었다"는 비난을 받으며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웨이보

2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부 후난성 러양의 한 거리에서 한 젊은 여성이 쓰러졌다.

현장에 출동한 인근 병원의 한 여의사가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여의사는 점점 힘에 부치자 주변에 응급처치가 가능한 사람이 있는지 물으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때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의대 교수 판모(42)씨가 현장에 합류했다. 그는 임상 의학을 전공했고 CPR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판씨는 여의사와 번갈아 CPR을 실시했다. 10분 후 여성은 의식을 되찾고 눈을 떴으며 도착한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 모든 과정은 현장에 있던 시민이 촬영해 현지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이내 화제가 됐고, 동시에 논란도 일었다. 일부 누리꾼들이 판씨가 여성의 CPR을 하는 척 가슴을 더듬고 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한 누리꾼은 "그는 분명히 그녀의 가슴을 더듬고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여성이 CPR을 하는 게 낫다" "왜 꼭 가슴을 왜 눌러야 하나"등 반응을 나왔다.

이에 판씨는 SCMP에 "겁이 난다. 비난받을 줄 알았더라면 먼저 나서서 돕지 않았을 것"이라며 "너무 실망스럽다"고 토로했다. 이어 "손 위치는 분명히 흉골 쪽이었다"며 "제 CPR이 잘못됐다면 의료진이 지적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가 직접 나서서 "여성이 기절해 의식을 잃었고,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었다"며 "판씨와 여의사는 최선을 다해 그녀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비상 상황에서는 생명을 구하는 것이 최우선"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나서서 도운 것" "남자인지 여자인지 고민할 시간에 사람을 구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다만 SCMP는 성추행 주장이 여전히 온라인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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