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 바위틈에서 상상 초월 물건 발견

변정정희 2025. 7. 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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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환경생태 현장르포] 바다 정화 활동을 하는 제주 환경단체 '세이브제주바다' 이야기

기후위기와 생태학살로 드러나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부정의. 하루하루 현실로 다가오는 생존의 위기 앞에서 과연 다른 세계는 가능할 것인가를 묻는다. 다른 세계는 물론 가능하다고 믿는다. 다만 다른 행성이 아니라 바로 여기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우리가 발 딛고 있는 땅과 아직 푸른 하늘과 바다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나무와 새들, 함께 호흡하는 뭇생명들이 공존하는 세계를 함께 상상하고자 한다. <기자말>

[변정정희 기자]

시선은 항상 바다를 향하고 있었다. 푸르게 넘실대는 바다와 그 위로 쏟아지는 윤슬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가늠할 수 없는 아름다움 때문일까? 바다를 등지고 서 있을 일이 많지 않았다. 처음으로 시선을 돌려 뭍을 바라보았다.

철썩이는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바다와 맞닿은 모래 혹은 바위틈에 머물러 있는 그것, 쓰레기였다. 그동안 왜 보지 못했을까? 지난 5월 제주시에서 환경단체 '세이브제주바다' 한주영 대표를 비롯한 5명의 활동가를 만나 해양 쓰레기를 주우며 이야기를 나눴다.

해양 쓰레기, 무엇까지 주워봤니?
 제주항에서 해양 쓰레기를 줍고 있는 세이브제주바다 참가자
ⓒ 이익형
제주 북쪽에 있는 제주항에 서른 명 남짓 사람들이 모였다. 해양 쓰레기를 줍기 위해 나선 세이브제주바다 활동가와 자원봉사자였다. 노란 조끼와 장갑을 착용하고, 집게와 가위,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자루를 들고 부두로 향했다. 파도로부터 항구를 보호하기 위해 긴 방파제가 서 있었다. 방파제 아래는 현무암을 쌓아 올린 석축이 이어져 있고, 방파제 위는 사람이 바다로 떨어지지 않도록 울타리가 세워져 있었다.

그런데 어디 있을까? 예상과 달리 쓰레기는 한눈에 보이지 않았다. 방파제를 따라 한참 걸으니, 중간에 작은 출입구가 보였다. 방파제를 넘어 콘크리트 계단을 내려가 석축 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거꾸로 돌아서니 바위틈에 쓰레기가 박혀 있었다. 차를 타고 제주 해안도로를 달릴 때 볼 수 없는 풍경이었다. 담배꽁초, 테이크아웃 컵, 페트병, 과자봉지, 플라스틱 포크, 칫솔, 신발, 흔히 '뽁뽁이'라고 부르는 비닐 포장재까지 바다와 어울리지 않는 생활 쓰레기들이 밀려와 있었다.

어업 쓰레기는 더 많았다. 그물, 밧줄, 부표, 목재, 낚시용품들. 그중 가장 많은 것은 바위와 쓰레기 사이를 하얗게 메우고 있는 스티로폼 파편이었다. 부표에서 떨어져나와 쌀알만큼 잘게 부서진 알갱이들이 검은 현무암 위로 내린 모습은, 5월 제주의 흰 눈처럼 비현실적이었다.

세이브제주바다는 8년째 매주 1회 이상 제주 곳곳에서 바다 정화 활동을 해오고 있다. 바위로 둘러싸인 항구는 물론 모래가 펼쳐진 해변에서 어떤 쓰레기들을 주웠을까?

"일회용 장갑이요. 해변에서 치킨 배달시켜 먹으면 무조건 같이 와요. 함덕 해수욕장에 앉아 한 바퀴 돌면 일회용 장갑 한 30개 주울 수 있어요." (박순선)

"삼양 해수욕장도 그래요. 돗자리 깔고 앉았다가 그 채로 버리고 가요." (강한나)

"가파도 갔을 때 탑이 있더라고요. 테이크아웃 컵이 하나 버려져 있으니까 거기다 버려도 되는 줄 알고 다 던져서 탑이 된 거예요. 페트병 안에 담배 채운 것도 정말 많죠." (황우성)

"성인용품도 나와요. 배에서 버리면 해안으로 밀려오는 것 같아요." (한주영)

"식당에서 쓰는 아이스크림 냉장고요. 바위 해변이어서 유리 먼저 떼서 따로 가져오고, 본체는 여럿이서 힘을 모아 넘어뜨리는 방식으로 30~40m 굴려서 갖고 나온 적이 있어요." (김경민)

가장 많이 발견되는 담배꽁초는 물론 주사기, 마스크, 외국어로 쓰인 과자 봉지, 북한산 치약, 심지어 소고기가 담긴 비닐봉지까지... 제주 바다는 해양 도감으로 만들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쓰레기가 서식하고 있다. 심지어 김녕 바다 밑엔 골프공도 있다. 대체 이런 쓰레기가 왜 바다에 있는 걸까? 수중에서 담배를 물고 골프라도 치는 걸까?

바다는 드넓은 공간 특성상 명확한 원인을 짚기 어렵지만, 어업이나 선박 활동을 하며 배에서 바다로 직접 버리는 해상 기인 쓰레기와 일상에서 배출한 쓰레기가 하천과 강을 통해 바다로 흘러가는 육상 기인 쓰레기로 나눌 수 있다. 골프공은 해안 근처에 골프장이 생기면서 유실되거나 버려진 것들이 빗물을 따라 흘러간 것이다.

하지만 골프공뿐일까? 어디서 만들어진 쓰레기든 결국 바다로 간다. 그리고 해류에 따라 이동한다. 제주의 여름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겨울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해류를 타고 쓰레기들이 해안으로 밀려온다. 스티로폼 파편의 주원인인 부표는 남해안의 김이나 굴 양식장에서 많이 쓰이는데, 겨울 해류를 타고 제주로 밀려오는 것이다. 한 번이라도 구운 김을 먹은 적이 있다면 제주의 해양 쓰레기와 무관하지 않다.
 방파제 아래 바위틈에 쌓인 다양한 해양 쓰레기
ⓒ 이익형
아무리 주워도 모래 밑과 바위틈에는 여전히 쓰레기가 남아있고, 파도가 멈추지 않듯 내일이면 또 다른 쓰레기가 밀려와 쌓인다. 그나마 해안 쓰레기는 수거가 쉬운 편이다. 바다 위를 떠다니는 부유 쓰레기와 밑으로 가라앉은 침적 쓰레기는 수거조차 어렵다. 이를 합치면 해양 쓰레기의 양은 더할 나위 없이 커진다.

해양환경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제주에서 수거한 해양 폐기물은 1만 톤이 넘는다. 수거하지 못한 쓰레기의 양이 훨씬 더 많으니 실제 쓰레기양은 가늠할 수 없다. 문제는 이중 대다수가 플라스틱이라는 점이다. 그물과 부표, 테이크아웃 컵과 담배꽁초는 달라 보이지만 모두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아름다운 제주 바다는 아름다워 '보이는' 거대한 플라스틱 쓰레기통일지도 모른다.

해양 쓰레기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하늘하늘 물살에 맞춰 춤출 때마다 반투명한 속살이 너울거린다. 좋은 냄새도 난다. 바다거북 한 마리가 다가와 입을 크게 벌려 꿀꺽 삼킨다. 그런데 해파리가 아닌 비닐봉지이다. 우리는 쓰레기의 위험성에 대해 보고 듣지만 제대로 느끼지는 못한다. 하지만 바다에 사는 동물은 쓰레기 때문에 목숨을 위협받는다. 뱃속에 플라스틱이 가득 차 죽은 고래와 거북, 바닷새에 대한 뉴스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제주자연의벗 조사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제주 수역에서 매해 30~40마리의 바다거북이 해양 쓰레기에 얽히거나 해양 쓰레기를 삼킨 채로 떠밀려 왔다. 심지어 지난 2018년 중문 색달해수욕장에서는 구조해서 치료한 후 풀어준 거북이가 열흘 뒤 해양 쓰레기 때문에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뱃속에는 생수 페트병 라벨과 사탕 포장지, 그물 조각 등 200여 점의 플라스틱이 가득했다고 한다.

거북이뿐만이 아니다.지난 2022년 사계리 해안에서 죽은 채 발견된 상괭이의 뱃속에는 낚싯바늘이 달린 낚싯줄 뭉치가 가득 차 있었고, 최근 조천 닭머르해안에서는 그물 속에 죽어있는 상괭이를 세이브제주바다 한주영 대표가 발견하기도 했다. 제주에서만 사는 남방큰돌고래 역시 해양 쓰레기 탓에 지느러미가 잘리고 몸통이 휜 채로 발견되거나 죽는 경우가 많다. 이런 죽음이 단지 해양 생물만의 문제일까?
 조천 닭머르해안에서 발견한 그물 속에 죽어있던 긴부리참돌고래
ⓒ 세이브제주바다
최근 제주에서는 700kg의 폐그물이 선박 스크루에 걸리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해마다 약 400건씩 해양 쓰레기로 인한 선박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피해가 없으리라 장담할 수는 없다. 언제 어느 바다에서 사고가 나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해양 쓰레기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매년 8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지는데, 이 상태로 가면 2050년에는 어류보다 플라스틱양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한다.

더 큰 문제는 플라스틱이 태양열과 파도, 염분에 의해 잘게 부서져 5㎜ 이하의 미세 플라스틱이 된다는 것이다. 이를 플랑크톤은 먹이로 착각해 섭취하고, 상위 포식자들은 먹이사슬에 따라 몸에 축적한다. 최상위 포식자로 불리는 인간은 어떨까? 지난해 이동욱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와 정재학 한국분석과학연구소 소장 연구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성인 10명 중 9명의 혈액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인체로 들어온 플라스틱은 호흡기 문제와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고, 생식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멀지 않은 때에 우리는 건강검진에서 혈중 미세 플라스틱 농도를 검사하게 되지 않을까?

그들이 해양 쓰레기를 줍는 이유
 제주 한 카페에서 인터뷰 중인 세이브제주바다 활동가. 왼쪽에서부터 한주영, 강한나, 황우성, 박순선
ⓒ 이익형
바다가 이토록 심각하다면 고작 제주, 그것도 바닷가로 밀려온 쓰레기를 몇 사람이 줍는다고 달라지는 게 있을까? 세이브제주바다를 만든 한주영 대표는 제주 김녕에서 나고 자랐지만, 해양 쓰레기에 별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발리 여행에서 서핑하던 중 쓰레기에 휩싸이는 사고가 있었고, 그 일을 계기로 쓰레기가 보이기 시작했다. 당시 발리는 비닐봉지를 많이 사용했는데, 비가 오면 그 쓰레기가 모두 바다로 흘러가고 있었다. 한 대표는 제주 섬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관심이 생겼지만 제가 주워야겠다는 생각은 안 했어요. 텀블러 들고 다니는 정도였죠. 그런데 발리의 10대 소녀들이 '비닐봉지 쓰지 말자'는 캠페인을 하더라고요. 전에는 환경 운동이 똑똑하고 대단한 사람들이 하는 줄 알았는데 저도 할 수 있겠다 싶었죠." (한주영)

고향 친구와 서퍼 친구를 모아 한 달에 한 번씩 해양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 줍다 보니 재미있었다. 여러 사람이 청소하면 깨끗해지는 게 한눈에 보였다. 성취감이 들었다. 바다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또 있다는 연대감도 느꼈다. 희망이 보였다. 아무렴 쓰레기를 버리는 것보다는 줍는 것이 훨씬 멋지지 않은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가 늘었다. 제주 사람을 넘어 여행 온 사람들까지 매주 스무 명 가까이 모여 쓰레기를 주웠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어느덧 1만여 명이 참가했고 약 100톤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최근에는 해양 쓰레기 전시 차량을 만들어 해양 오염의 실태를 알리고, 환경 교육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바다가 된다. 정부와 기업을 변화시키는 것은 작은 개인으로부터 시작한다. 우리가 모일 때 세상은 물결친다. 현재 제주는 세이브제주바다 외에도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단체들이 여럿 활동하고 있고, 지자체에서도 바다환경지킴이 제도를 도입해 평일 8시간씩 해양 쓰레기 치우는 일을 하고 있다.

이렇게 주운 해양 쓰레기는 어디로 갈까?
 전용 수거 차량을 기다리며 방파제 위에 모아둔 해양 쓰레기
ⓒ 이익형
40자루, 150킬로그램. 이날 제주항에서 한 시간가량 주운 쓰레기의 양이다. 그런데 열심히 주운 쓰레기는 어디로 가는 걸까?

해양 쓰레기는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면 전용 차량이 수거한다. 일반 쓰레기와 달리 염분이 묻어 일반적인 소각과 매립,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따로 모은 해양 쓰레기는 중간 집하장에 임시 보관한다. 현재 제주에는 17곳의 중간 집하장이 있지만, 규격이나 관리 규정이 없어 단순히 쌓아두는 경우가 많고, 이에 따라 오염물이 유출되기도 한다.

쓰레기가 많이 쌓이면 지자체에서 선정한 민간처리업체로 넘어가는데, 이들은 보통 최저가 입찰을 통해 선정된다. 문제는 이후 과정이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현재 제주에는 해양 쓰레기 처리 시설이 없어서 대부분 육지로 보내져 소각하고 매립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이브제주바다는 처리 시스템을 알게 된 후 '해양 쓰레기를 주워 바다에서 육지로 옮기는 것뿐'이라는 생각에 실망했다고 한다. 그래서 직접 재활용해 보기로 했다. 버려질 부표를 모아 재생 원료로 만든 후 캠핑 박스, 점자 블록, 열쇠고리 등을 제작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제주에는 관련 업체가 없어서 육지로 보내 제작했고, 비용도 많이 나왔다. 어렵게 완성하고 나니 '왜 쓰레기를 가지고 다시 쓰레기를 만드냐?'라는 핀잔도 들었다.

하지만 해양 쓰레기도 재활용을 통해 자원 순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또한 제작 과정을 공개해 재활용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인력, 에너지, 돈이 드는지 보여주고 싶었다. 일반 쓰레기조차 제대로 재활용되지 않는 현실에서 해양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재활용은 차선책이지 우선순위가 될 수는 없다. 결국 플라스틱 생산과 사용을 줄여 해양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것만이 가장 빠르고 쉬운 해결책이 될 것이다.

"쓰레기가 어느 정도 자원 순환이 돼야 수거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해양 쓰레기가 줄어들 것 같지 않은데, 계속 이런 식으로 처리되면 큰 문제죠." (한주영)

우리가 바다를 지키는 방파제가 될 수 있다면
 플라스틱 제품이 가득 찬 여름휴가철 협재 해수욕장
ⓒ 변정정희
해양 쓰레기 줍기 활동이 끝나고 다시 길고 긴 방파제를 걸어 나왔다. 바다로부터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튼튼한 방파제를 세웠다면, 사람으로부터 바다를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

요즘 제주 바다에는 중국발 쓰레기가 많이 발견되고 있다. 쉽게 중국을 욕하지만, 사실 우리 쓰레기는 일본으로 가고 있다. 해류를 타고 동아시아의 쓰레기는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로 모인다. 바다는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지구 반대편 하와이에서 멸종위기종인 물범을 죽이는 장어통발에는 'Made in Korea(메이드 인 코리아, 한국산)'이 선명하게 찍혀있다. 제주 바다를 청소하는 것은 우리 앞바다를 넘어 전 세계 바다를 청소하는 일일 것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전 세계 바다를 깨끗하게 하려면 일상에서 나부터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면 된다.

"새로 생긴 카페 돌아다니면서 바다 배경으로 사진 찍어서 SNS에 엄청 많이 올렸어요. 텀블러 쓰면 그 카페인지 모르니까 꼭 카페 종이컵을 썼죠. 근데 이제는 그게 '내가 쓰레기 하나 또 만들어 버렸네'라는 부끄러운 인증샷이라고 느껴요." (박순선)

지난달 24일 제주 시내 해수욕장이 개장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빨리 시작한 것이다. 만약 여름휴가를 제주 바다로 간다면, 아니 바다가 아니더라도 그 어디든 쓰레기를 주워보면 어떨까? 어렵게 느껴진다면 가져간 쓰레기를 되가져 오는 것으로 시작해 볼 수 있다. 이번 여름 플라스틱 사용을 하나라도 줄일 수 있다면 우리가 바다를 보호하는 가장 튼튼한 방파제가 될 것이다. 앞으로 우리는 어떤 시선으로 바다를 마주할 수 있을까?

[필자 소개] 변정정희: 다큐멘터리와 라디오 방송 작가로 활동했으며, 최근 르포르타주 작업을 하며 새로운 글쓰기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책 <작가노동 선언>, <기억의 공간에서 너를 그린다>를 함께 썼습니다.

덧붙이는 글 | 기획 공동진행 : <(사)세상과함께>, 익천문화재단 길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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